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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이젠 어림없어앞으로는 임대인의 동의가 없어도 ‘상가임대차보증금 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중고차 거래 시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차량 조회 사이트 ‘카히스토리’에서 해당 차량의 주행거리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이런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이 9월 출시한 상가보증금 신용보험은 임대차 계약이 종료·해지되면 임차인이 임차보증금(환산보증금 9억 원 이하)을 돌려받지 못해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다만 기존에는 임대인이 개인정보 처리를 동의해야만 상품에 가입할 수 있어 활성화되지 못했다. 정부는 임차인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임대인 동의 없이도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했다. 또 보험개발원의 업무 범위를 넓혀 차량의 주행거리까지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개발원은 주행거리 정보를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공개한다. 그동안 중고차 거래에서 불법으로 주행거리를 조작했다가 적발되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이 밖에 불완2019-09-25 03:00:00
정의선 “자율주행차 5년뒤 양산… 경쟁업체에도 부품 공급”“자율주행 기술은 ‘타스(TaaS·Transportation-as-a-Service·서비스로서의 교통) 시대’의 핵심입니다.” 미국을 방문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자동차 제조회사에서 제품과 모빌리티(이동) 서비스가 융합하는 시대의 ‘게임체인저’로 변신하기 위한 ‘자율주행 기술’ 구상을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는 자율주행은 보수적으로 봐서 2030년은 돼야 할 것”이라며 “인도와 같은 시장은 조금 느리고, 팰로앨토(미 실리콘밸리)는 빠를 것이며 우리는 중간쯤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인 20억 달러(약 2조3800억 원)가 투자된, 미국 앱티브(ATIV)와의 자율주행 합작회사 설립 본계약을 위해 미국을 찾았다. 앱티브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구글 자회사인 웨이모, 제너럴모터스(GM)의 자회사인 크루즈와 함께 3대 회사로 꼽힌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합작법인 지분을2019-09-25 03:00:00
- [단신]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 모델 출시FCA코리아는 24일 지프(Jeep)의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 모델을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랜드 체로키는 가솔린 모델 3종과 디젤 모델 3종 등 총 6개의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내세운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등장해 세계적으로 600만 대 이상 팔린 지프의 스테디셀러 모델이다.2019-09-25 03:00:00
햇빛 먹고 달리는 車, 연비 20km ‘씽씽’“저게 쏘나타라고? 쏘나타 성형수술 제대로 했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사진)를 본 고객들의 첫 반응이었다. 쏘나타라고 하면 택시를 연상했던 사람들에게 신형 쏘나타의 외관은 새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전면부 그릴로 흘러내려오는 듯한 느낌의 보닛과 차량 측면 전체를 잇는 독특한 라인은 기존 쏘나타에서는 볼 수 없었다. 특히 트렁크 끝자락 부분이 위로 올라가면서 공기 저항을 줄이는 역할 외에도 스포츠카의 느낌을 준다. 7월 출시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솔라루프 시스템’이 탑재됐다.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기능을 한다. 현대차 차량 중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최초다. 현대차 측은 야외에서 하루 6시간 충전 시 1년 기준으로 총 1300km 넘는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 야외 주차 시 차량 방전을 예방할 수도 있다. 솔라루프는 검정컬러로 처리됐다. 공식적인 연비는 L당 20.1k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현대차는 쏘나타2019-09-25 03:00:00
한국GM,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한국GM은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와 함께 서울 지역 31개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쉐보레와 서울지방경찰청, 세이프키즈코리아가 함께하는 ‘사각사각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교육은 24일 서울 금천구 소재 영남초에서 이뤄졌다. 서울지방경찰청 담당 경찰관과 세이프키즈 소속 안전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1학년 어린이 약 7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1학년 학생들은 자동차 사각지대 위험성을 다양하고 재미있는 교보재를 활용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동차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환기시킬 수 있는 차량 부착용 반사 스티커와 어린이 가방에 부착하는 안전 네임택 등 관련 용품도 증정받았다. 황지나 한국GM 홍보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가장 안전한 자동차 공급과 함께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브랜드를 지향한2019-09-24 17:39:00
정의선 “2022년에 완성차 자율주행 기술 시범운행…2024년 본격 양산”“자율주행 기술은 ‘타스(TaaS·Transportation-as-a-Service·서비스로서의 교통) 시대’의 핵심입니다.” 미국을 방문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자동차 제조회사에서 제품과 모빌리티(이동) 서비스가 융합하는 시대의 ‘게임체인저’로 변신하기 위한 ‘자율주행 기술’ 구상을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는 자율주행은 보수적으로 봐서 2030년은 돼야 할 것”이라며 “인도와 같은 시장은 조금 느리고, 팔로알토(미 실리콘밸리)는 빠를 것이며 우리는 중간쯤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인 20억 달러(약 2조3800억 원)가 투자된 미국 앱티브(ATIV)와 자율주행 합작회사 설립 본 계약을 위해 미국을 찾았다. 앱티브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구글 자회사인 웨이모, 제너럴모터스(GM)의 자회사인 크루즈와 함께 3대 회사로 꼽힌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합작법인 지분2019-09-24 16:09:00
여론비판에 태세전환…한국지엠 노조 “불매운동 조합원 의견 듣겠다”‘쉐보레 브랜드 수입차’ 불매운동 계획을 알렸던 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한발 물러섰다. 사측과의 9차 임금협상 교섭 결렬 이후 사장 퇴진 운동과 함께 불매운동도 벌일 기세였던 노조는 돌연 ‘조합원 여론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며 태세를 전환했다. 2022년 이후 부평2공장을 비롯한 각 공장의 발전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사측이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매운동을 비롯한 투쟁에 나섰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부진한 내수 판매 만회를 위해 들여오는 ‘자사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 계획으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노조가 입장을 선회했다고 보고 있다. 24일 한국지엠 노조는 인천 부평공장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수입차 불매운동은 구성원 동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당장 불매운동에 나설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노조는 이날 카허 카젬 사장 및 본사 파견 외국인 임직원(ISP) 퇴진과 함께 불매운동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다만, 노조의 기자회견은 사장 및 IS2019-09-24 15:59:00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2.4兆 투자에 시장 반응 ‘긍정적’현대차그룹이 2조4000억원을 투입, 글로벌 3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업체 앱티브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금투업계는 계열사 중 현대모비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현대차그룹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현금 16억 달러(한화 약 1조9100억원)을 비롯해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 역량, 지적재산권 공유 등 4억 달러(한화 약 4800억원) 등 총 20억 달러(한화 약 2조3900억원) 규모를 출자한다. 계열사별 투자규모는 현대차 1조2387억원(지분율 26%), 기아차 6670억원(지분율 14%) 현대모비스 4764억원(지분율 10%) 수준이다. 앱티브는 GM의 부품사업부였던 델파이가 파워트레인 부문 사업을 분할하며 만들어진 회사로, 웨이모와 GM에 이은 글로벌 순수자율 기술 글로벌 3위 업체다. 2015년 오토마티카(410억원), 2017년 누토노미(4950억원) 등 자율주2019-09-24 15:46:00
현대차 손잡은 美 업체 ‘앱티브’…자율주행 기술력 글로벌 3위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3일 미국 업체 앱티브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합작사 설립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그룹과 손잡은 업체 앱티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레벨 4·5 수준) 분야에서 글로벌 3대 업체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자율주행 기술 평가 전문업체 내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이번에 현대차그룹과 조인트벤처(JV)를 맺은 ‘앱티브(APTIV, Aptiv Technologies Limited)’는 올해 이뤄진 자율주행 기술 평가에서 구글 웨이보와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앱티브는 지난 2017년 12월 차량용 전장부품 및 기술 업체 ‘델파이(Delphi)’로부터 분사한 자율주행 및 전장부품 기술 선도 업체다.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사업에 초점을 맞춰 설립됐으며 회사 분할 당시 기술 개발을 통해 저렴한 자율주행 기술 공급을 목표로 삼았다. 자율주행 기술 관련 유망 업체로 꼽히던 오토마티카와 누토노미 등 자율주행 관련2019-09-24 15:08:00
대형 SUV 부활 이끈 G4 렉스턴… 프리미엄 찾는다면 ‘제격’쌍용자동차가 다목적차량 트렌드를 이끌면서 SUV 명가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티볼리’로 국내 소형 SUV 인기를 주도한 쌍용차는 대형 SUV ‘G4 렉스턴’을 연이어 안착시키며 명가 재건을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국내 소비자들의 대형 SUV에 대한 수요를 정확히 예측해 렉스턴 성공을 이끌었다. 렉스턴의 주요 타킷층인 4050세대의 생활 패턴을 파고들어 최적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보험개발원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050세대 인구수는 1698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 1인 32.9%를 차지하는 수치로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소비의 중심축이다. 이들은 경제력이 갖춰져 있고 자신을 위한 소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기 때문에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제품 소비도 주저하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로 4050세대들의 여가시간이 증가하면서 캠핑이나 낚시 등 아웃도어 취미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발2019-09-24 14:29:00
현대기아차 투싼·스포티지 4만대 리콜…부품 무상교체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18년 이후 생산된 투싼·스포티지 2.0 경유차 4만여대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배출가스 부품 결함시정(리콜)을 실시한다. 24일 환경부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오는 25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며, 대상은 최신 배기가스 배출기준(유로6)이 적용된 투싼과 스포티지 각 3개 차종이라고 밝혔다. 현대 투싼은 2018년 6월29일~2019년 6월15일 생산된 2만1720대가, 기아 스포티지는 2018년 6월29일~2019년 6월14일 생산된 1만9785대가 리콜 대상이다. 리콜 대상 부품은 배출가스 내 입자상 물질을 제거하는 매연저감장치(DPF)와 이 부품의 운전 조건을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다. 이들 차종은 배출가스 온도를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가 매연저감장치의 재질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연저감장치에 쌓이는 매연을 주기적으로 태워 없애는 작업 도중 정차할 경우, 필터 내열한계온인 1150도를 초과할 수 있다.2019-09-24 12:05:00
“리콜 대상 車 134만대, 결함시정 없이 도로 활보”결함이 드러나 리콜 대상이 된 자동차 중 134만대가 리콜을 받지 않고 도로를 활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2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2019년 2분기 리콜 대상 자동차(이륜자동차 포함) 700만여대 중 18.9%에 해당하는 133만여대가 현재까지 결함을 시정하지 않고 운행하고 있었다. 르노삼성자동차 S모델의 경우 에어백이 펼쳐질 때 과도한 폭발압력에 의해 내부 금속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제기돼 2015년12월 리콜을 개시했지만 현재까지 시정율은 52.6%에 불과하다. BMW코리아의 X모델 2종류의 경우 용접불량으로 어린이보호용 좌석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돼 2016년8월 리콜이 개시되됐지만 시정율은 40%대에 그쳤다. 완성차업체 등은 제작 결함이 발견된 경우, 우편·휴대폰 문자 등을 통해 리콜 개시를 구매자들에게 알리고 1년6개월 이2019-09-24 11:09:00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퓨처 모빌리티 전시 개최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사회투자가 주관하는 ‘새로운 시작 The Next Chapter)’ 전시가 오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혜화동에 위치한 JCC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모빌리티의 변화가 가져올 미래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그리는 퓨처 모빌리티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1층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4층에서 3층, 2층 순으로 진행된다. 공간에 따라 과거와 미래, 현재, 상상을 키워드로 모빌리와 관련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최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순수전기차 ID.3를 비롯한 ID.패밀리 모델들을 가상현실(VR)을 비롯한 체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조봇 체험, 리액션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9-09-24 10:58:00
르노삼성, ‘자동차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포럼 참가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3일 한불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자동차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특별 포럼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흐름 속에서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과 신기술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다비드 피엘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한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 3개국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에서 엔지니어링 글로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소피 슈미틀린(Sophie Schmidtlin)’ 이사와 이경수 서울대 교수, 현영진 엠디이 이사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슈미틀린 이사는 자동차산업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변화하는 3가지 핵심요소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커넥티드카 관련 새로운 기술이 자동차산업에 미칠 영향, V2X 로드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펼쳤다.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오는2019-09-24 10:38:00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2024년 자율주행차 양산”“현대자동차그룹, 2024년 자율주행차 생산하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3일(현지 시간) 업계 최고 자율주행 기술력 보유 업체로 평가 받는 ‘앱티브’와 합작법인(조인트벤처) 설립 관련 미국 뉴욕 특파원 간담회를 통해 이르면 2024년 자율주행차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자율주행 전문 업체인 앱티브와 손잡고 약 2조 4000억원을 투자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운전자 개입 없이 운행되는 레벨 4·5(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시장에 조기 투입해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오는 2022년 완성차에 장착해 시범운행을 진행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양산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이번 앱티브와의 조인트벤처 계기로 레벨4~5 기술을 연구하게 되면서 단숨에 업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했다. &n2019-09-24 09:04:00
정의선 “자율주행 2.4兆 투자 이유? 그래야 타회사 공급 가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2조4000억원을 출자해 자율주행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APTIV)사와 공동으로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JV)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 23일(현지시간) “그렇게 해야 다른 자동차회사에 공급이 가능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투자는 왜 지분투자가 아닌 직접투자, 조인트벤처로 결정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정 부회장은 “앱티브사와 함께 하는 이유는 단지 기술이 뛰어나다는 점 뿐만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는 비즈니스를 하기 때문에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 앱티브사는 안전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는 앱티브사와 하나하나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좋은 기술을 이용하더라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이 자동차 회사로서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22019-09-24 08:47:00
亞 배터리 타도, 유럽 손잡았다…한국 배터리에 위협적유럽 대륙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관련한 국가 차원의 협력과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장악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탈환을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이런 유럽의 속도전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결국 도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정부와 독일 정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첫 공장 부지와 투자 금액, 참여 기업 등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는 양국이 구성한 컨소시엄에 우선 7억유로(약 9000억원), 독일은 10억유로(약 1조30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프랑스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푸조시트로엥그룹(PSA)과 배터리 업체 샤프트(Saft), PSA의 독일계 자회사 오펠(Opel), 독일의 지멘스(Siemens), 전자부품 제조업체 만즈(MANZ)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올해 안에 프랑스 남서부 누벨 아키텐(N2019-09-24 07:13:00
- 현대차, 자율주행 2兆 투자… 美에 합작사 세운다현대자동차그룹이 20억 달러(약 2조3910억 원)를 미국 유력 자율주행 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외국 기업과 함께 조 단위의 투자에 나선 것은 창사 52년 만에 처음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래차 시장에서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가 되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자동차 부품 및 SW 기업인 앱티브와 미국에 합작회사를 세운다고 밝혔다.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내년 중 설립할 예정이다. 신설 법인은 2022년까지 완성차 업체 및 로봇택시 사업자 등이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플랫폼용 SW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합작회사는 향후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기존에 앱티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 등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 시범사업에도 현대·기아차를 대체 투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도 합작회사의2019-09-24 03:00:00
- 현대차, 中 혁신센터 ‘크래들 베이징’ 오픈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도 개방형 혁신 센터를 열고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마무리했다. 23일 현대차그룹은 중국 베이징에 ‘크래들 베이징’을 공식 개소하고 현지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들 베이징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현대차그룹이 다섯 번째로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다. 국내에 제로원을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 독일 베를린 등에 센터를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은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미래 핵심 분야 선도를 목표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크래들 베이징 개소를 계기로 중국 현지의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과 스타트업, 대학, 투자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2019-09-24 03:00:00
- 車업계 “내연기관차 생산-판매 금지 검토 안될 말”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이달 말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정책제안의 내용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산업계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자동차 업계에서는 기후환경회의가 마련한 국민정책제안의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자동차 산업 유관기관의 모임인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최근 내연기관차의 생산·판매 중단 시기 검토와 경유차 수요 억제 방안에 대한 기후환경회의의 국민정책제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주요 미세먼지 발생 분야를 △발전 △산업 △수송 분야로 분류한 기후환경회의는 수송 분야에서는 노후 차량 사용 제한과 함께 경유차 감축을 위한 세제 개편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연합회는 경유차 문제의 핵심은 최근 출시되는 승용차가 아니라 노후 화물차라고 지적한다. 연합회가 가장 강하게 반발한 부분은 기후환경회의가 중장기 과제로 내연기관차 생산·판매 중단 시기를 검토하겠다고 제시한 점이다. 연합회는2019-09-24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