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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하반기 대대적 할인 공세… 신형 508 3000만원대 제공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8-07 11:18:00업데이트 2023-05-09 19:43:14
지난달 일본차 국내 판매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프랑스 브랜드 푸조는 올해 최고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푸조는 전월 대비 37.3% 증가한 268대를 판매하며 반사 이익을 얻었다.

이에 푸조는 할인 혜택을 내세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비할인 정책을 펼치던 푸조의 지난 행보를 고려했을 때 이러한 할인 정책은 이례적이다.

푸조는 8월 한 달간 푸조 508, 푸조 3008 모델 구매 고객 각 81명에게 5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 성장 주축인 두 모델을 3000만 원 대에 제공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푸조 508 2.0 알뤼르(4398만원, 개소세 인하분 포함)의 경우 신차 교체지원금 500만원 할인 혜택에 노후경유차 지원금까지 더하면 실 구매가 3803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푸조 3008 GT 라인 모델도 3000만 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개소세 포함 가격 4379만원 에 500만원 할인, 노후경유차 지원금까지 합해 3784만 원에 구입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년10만km 지정 소모품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차종 구입 고객에게는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에어필터 등 엔진오일 관련 소모품 교체 지원 총 7회를 제공한다.

지난달 24일 출시한 뉴 푸조 508 SW도 출시와 동시에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출시 가격은 5131만 원(개소세 인하분 포함)으로, 300만 원의 할인 혜택, 노후경유차 감면 혜택까지 모두 반영하면 실제 구매가는 4700만 원 대까지 낮아진다. 여기에 5년 10만km 보증기간 연장 혜택이 더해진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최근 신차 출시 효과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한 덕분에 전시장 방문 고객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합리적인 조건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자 전례 없던 할인 정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