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 행사는 대학생들이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미래 산업 주역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아이디어 경연장이다.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오프로드(Baja)와 포뮬러(온로드, Formula), 전기차(EV), 기술부문(기술 아이디어 및 디자인)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전국 98개 대학 186개 팀에서 2700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권상순 연구소장은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대학생들을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르노삼성은 한국 자동차 공학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국내 자동차 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계명대학교 ‘속도위반’팀이 차지했다. 종합우승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입상권에 든 팀에게는 총 3500만 원 규모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다. 모든 참가팀에게는 소정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