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와 경기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에 시승 주행용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와 AMG 스피드웨이는 고성능 차량을 직접 몰아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차량을 체험할 뿐 아니라 기술력을 알리는 홍보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BMW ‘M’, 메르세데스벤츠의 ‘메르세데스 AMG’ 등 고성능 차량은 수준 높은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필수다. 차량을 움직이는 수많은 부품 중 유일하게 도로와 맞닿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고 출력이 300마력을 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타이어에 최고 수준의 기술이 요구된다. 고성능 타이어는 고속 주행뿐 아니라 핸들링 등 차량이 제 성능을 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평가는 BMW 드라이빙 센터와 AMG 스피드웨이에 ‘벤투스 RS-4’와 ‘벤투스 RS-3’, ‘벤투스 S1 에보3’, ‘벤투스 S1 에보2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독점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이 밖에 레이싱 타이어 수준에 버금가는 ‘벤투스 RS’ 시리즈는 서킷 주행 시 극한의 성능을 내도록 돕는다. 이 타이어는 고속 주행 안정성과 섬세한 조향, 코너링 등에 최적화 돼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앞으로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 수입차 등과 협업해 경쟁력을 갖춘 고성능 타이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