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11번가에서 이뤄지는 사전계약 물량은 2500대다.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 접근성을 높여 편리한 예약을 지원하고 총 소유 비용 절감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단 모델인 ‘아테온’을 통해 선보인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Triple Trust Program)’이 티구안 사전계약자들에게 제공되며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에게는 ‘2년 신차 교환 프로그램’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 프로그램은 신차 구입 후 2년 이내 제 3자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총 수리비가 차량가의 30%를 넘을 경우 신차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다. 또한 현금 구매자에게는 250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에는 300만 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300만 원 할인이 반영될 경우 2020년형 티구안 프리미엄 트림을 38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고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11번가 사전계약 사이트에서는 티구안 전용 사이드스텝과 머플러팁 패키지를 32%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비대면 간편 금융 계약 앱인 ‘V-클릭’을 이용해 신차 계약을 완료하는 소비자에게는 주유권과 캠핑용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을 원하는 소비자는 11번가 프로모션 사이트에서 사전예약 알림 받기를 신청할 수 있어 접수가 시작되기 전 사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차량 출고는 다음 달부터 신차 계약 순으로 이뤄진다.
2020년형 티구안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이 4133만9000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443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전 트림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티구안은 모던한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성능, 여유로운 적재공간과 효율 등 SUV가 갖춰야 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다재다능한 모델”이라며 “이번 사전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500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