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폴리테크닉대에서 기계공학 학사 및 자동차 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은 페리니 상무는 고급 차와 고성능 스포츠카 분야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불린다. 1995년 알파로메오에 입사해 스파이더, 156 슈퍼 트리스모 레이싱카 등의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다. 2003년에 폭스바겐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아우디의 A5 쿠페, TT 콘셉트카 등을 디자인했다. 2006년엔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책임자로 임명돼 레벤톤, 무르시엘라고, 우라칸 등을 선보였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