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드 스테이션은 버스정류장에서 장시간 동안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고객 봉사단은 자동차 동호회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2017년에 강원도 횡성군 추동마을에 교통 소외 지역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활동을 첫 번째로 진행한 바 있다. 2018년 횡성군 초현리를 거쳐 올해는 충남 서천에서 빌드 스테이션을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충남 서천군 화양면 봉명리 춘부·신기 버스정류장에는 운동 기구를 설치했다. 또 시트·휠 등 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정류장 내외 가구 및 소품 제작, 외부 벽화 드로잉 등으로 꾸몄다. 이와 함께 봉사단은 태양광을 활용한 조명등과 야광 안내판을 설치했다.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은 ‘빌드 스테이션’ 이외에도 ▲문화 소외 지역 찾아가는 영화 상영 ▲아파트 단지 내 안전표시 그리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영화제 ▲긴급차 길 터주기 캠페인 ▲싼타 코나 원정대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캠페인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