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코리아는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가로수길에서 ‘EQ퓨처(EQ-Future)’ 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Q’는 벤츠의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 전용 서브 브랜드다. EQ퓨처 전시관은 이달 23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문객을 맞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날 전시관 개관 행사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와 마티아스 루어스 다임러그룹 벤츠 승용부문 해외지역 총괄 사장을 비롯해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류도정 자동차안전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티아스 루어스 해외지역 촟괄 사장은 “벤츠는 지난 130년 동안 자동차 기술발전의 역사를 이끌었던 핵심 동력인 ‘혁신’을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도 이어갈 것”이라며 “미래에도 모빌리티 리더 자리를 확고히 하고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관은 지상 2층(총 300평) 규모로 이뤄졌다.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모델인 ‘EQC’가 전시되며 양산차량 뿐 아니라 충전 솔루션과 전기차 경주머신 ‘EQ 실버애로우01’과 무인 항공 모빌리티 ‘볼로콥터(Volocopter)’ 등이 방문객을 맞는다. 미래 도시를 구현한 가상현실(VR) 체험존도 마련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는 “기업시민으로서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를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 및 지자체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전시관 운영 기간 동안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를 개최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