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카보증은 소비자가 중고차 구매를 주저하게 되는 주된 이유인 ‘구매 후 차량 고장’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줌으로써 차량 판매 확률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된 상품이다.
딜러나 보험사를 통하지 않고 구매 후에도 SK엔카가 100% 책임지는 보증수리 서비스로 전문평가사가 검증한 실매물을 엔진, 미션 등 주요 부품부터 내비게이션, 오디오, 에어컨, 와이퍼 모터 등 500만 원 한도에서 160가지 부품에 대해 최대 6개월 1만km까지 보증수리를 제공한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조사한 SK엔카 데이터에 따르면 엔카진단 서비스만 받은 차량에 비해 진단과 보증 서비스가 모두 적용된 차량은 일평균 방문자가 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자와 전화를 통한 구매 문의도 20% 높았다. 판매 기일 역시 평균 6.7일 단축되는 효과를 보였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엔카보증 차량은 엔카에서 직접 확인 차종, 연식, 주행거리, 사용연료, 성능상태 등 기준에 따라 차량을 선별하고 있다”며 “현재는 국산차만 운영 중이지만 내년 상반기 내 수입차 보증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