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4일 골프의 탄생지인 독일 볼프스부르크 본사에서 8세대 신형 골프(더 올 뉴 골프)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자사 모델 최초로 신형 골프에 5가지의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을 도입,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캠페인을 시작할 방침이다.
신형 골프에는 48V의 리튬 이온 배터리 등이 결합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연료 소모량을 최대 10%까지 줄였다. 폭스바겐은 110마력(81㎾), 130마력(96㎾), 150마력(110㎾)의 3가지 eTSI 모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2가지 버전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GTE 모델도 제공된다. GTE 모델은 204마력(150㎾), 245마력(180㎾),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13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0㎞까지 무공해 전기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골프는 효율적인 가솔린 엔진 모델은 물론 연료 소비량을 최대 17% 낮춘 디젤 엔진 라인업도 갖췄다. 4기통 가솔린 엔진(90마력, 110마력)과 4기통 디젤 엔진(115마력, 150마력), 130마력을 내는 TGI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TGI 엔진은 압축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차 엔진이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승용차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신형 골프는 완전히 달라졌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가 근본적인 컨셉인 만큼 이번에도 그 본질은 잃지 않았다”며 “골프는 폭스바겐 브랜드를 정의해온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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