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30일 중국 충칭공장에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ix25는 지난 4월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베이징현대는 첨단 스마트 기술 경쟁이 치열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 트렌드와 디지털 세대의 취향을 분석해 ▲도어와 시동제어, 디지털 키 공유, 개인화 설정 등 블루투스 차량 제어 기술 ▲카투홈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동급 처음으로 적용했다.
카투홈 서비스는 자연어 음성인식 기술이 강화된 바이두 3.0 기반으로 차량 내에서 음성인식 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 기술이다.
이와 함께 ▲파노라마 뷰, 룸미러 뷰 등 6가지 뷰를 제공하는 100만 화소 멀티뷰 후방카메라 ▲선행 차량와 차로를 인식하여 조향을 통해 차로 유지 보조와 전방 차량 추종을 지원하는 차로 유지 보조(LFA) ▲머드, 샌드, 스노우 등 3개의 트랙션 모드 ▲10.4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연계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을 동급 처음으로 적용하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탑재해 상품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5 엔진을 적용하고 중량을 절감해 기존보다 22% 향상된 18.8km/ℓ 연비를 달성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