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테슬라 제쳤다… 캘리포니아 1분기 판매 1위미국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일본 도요타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제치고 1분기(1~3월) 가장 많은 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미국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에 따르면 이 기간 캘리포니아의 신차 등록 대수는 총 41만6810대였다. 이 중 도요타는 7만9250대를 팔아 이 기간 캘리포니아에서 팔린 차 중 브랜드 점유율이 19.0%로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브랜드도 일본 혼다(4만3434대, 10.4%)였다. 테슬라는 3만1958대를 팔아 3위(7.7%)에 그쳤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각각 2만84대, 2만1392대를 팔았다. 두 브랜드를 합치면 점유율이 9.9%로 3위권에 해당한다.일본과 한국 차의 활약을 두고 현지 CNCDA는 하이브리드 차의 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8만2469대에서 8만7006대로 5.5% 증가했다.2026-05-17 15:20:28
테슬라, 운전자 개입 없이 뉴욕~LA 50시간 만에 주파… 로보택시 성큼 다가와“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차량이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LA)까지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운전했다.”
테슬라가 5월 10일(이하 현지 시간)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게시 글이다. 최근 운전자 3명으로 구성된 팀은 테슬라 FSD 기술을 사용해 미국 횡단 ‘캐넌볼 런’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뉴욕에서 LA까지 4559㎞ 거리를 약 50시간 만에 주파한 것이다.
최근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실제 주행 기록과 안전성 평가에서 모두 획기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테슬라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가 미국 교통당국이 새롭게 도입한 첨단 운전보조시스템 안전시험을 사상 처음으로 통과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5월 7일 2026년형 테슬라 모델Y가 개편된 신차평가제도의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2024년 미국 의회 승인을 거쳐 기존 신차 안전도 평가(NCAP)에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지2026-05-16 08:16:02
“스스로 차선 바꾸면 불법” 규제 탓 직진밖에 못하는 K자율주행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8인승 자율주행 셔틀 ‘로이’는 차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레벨4(운전자 없이 원격으로 감독) 자율주행 차량이다. 하지만 이 차는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청계5가 광장시장 인근을 오가는 4.8km 구간 외의 도로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공공 도로에서 달리도록 허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율주행 데이터만 160억 km가 쌓인 미국 테슬라에 비해 한국 자율주행 기업 전체의 합산 자율주행 누적 거리가 1306만 km에 불과할 정도로 큰 격차가 있는 데는 이처럼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법과 제도의 장벽이 있다. 자율주행차가 달릴 수 있는 구간은 적고,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더라도 여러 법령에 분산된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지 못하면 운행을 하지 못한다. 미국과 중국의 자율주행 차량이 자유롭게 대양을 헤엄치는 고래라면 한국의 자율주행 차량은 ‘수족관에 갇힌 물고기’ 같은 신세인 셈이다.
● “고속도로만 달리고 차선 변경 금지”
현행 자동차관2026-05-16 01:40:00
韓 자율주행 택시, 겹겹 규제에 강남 밤길만 달려미국의 정보기술(IT) 기업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자회사로 둔 자율주행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등 주요 대도시에서 성업 중이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약 3억5000만 달러(약 4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역시 바이두, 위라이드 등 여러 로보택시 기업들이 베이징, 상하이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돈 받고 승객을 태우는 영업 운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까지 자율주행 택시를 도로에서 보기 어렵다. 서울 강남구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 사이에 한해 자율주행 택시 7대가 운영되는 등 아주 제한적으로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에 자율주행 택시가 없는 이유가 기술력 부족 때문은 아니다. 현대자동차그룹만 해도 미국에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다만 규제의 ‘허들’이 존재한다. 지난해 발효2026-05-16 01:40:00
규제 묶인 K자율주행… 고속도로만 질주 가능테슬라의 감독형 자율주행 시스템 FSD(Full Self-Driving) 탑재 차량은 서울시내 골목을 누벼도 한국 자율주행차는 사실상 고속도로만 다닐 수 있다. 테슬라 FSD처럼 앞차가 느리게 가면 스스로 방향지시등(깜빡이)을 켜고 차선을 바꿔 추월을 시도하는 기능도 한국에선 선보일 수 없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올해 안에 제네시스 G90에 ‘핸즈오프(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있어도 되는 것)’가 가능한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넣겠다”고 밝혔지만 이 차도 제한된 구간만 달려야 하거나, 인증 자체를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테슬라는 되고 현대차는 안 되는 이유는 한국의 자율주행 규제 때문이다. 미국에서 수입된 테슬라 모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덕분에 한국법을 우회할 수 있었다.2026-05-16 01:40:00
내비 화면속으로 들어온 축구장… 현대차, 월드컵 열기 운전석에 심는다현대자동차가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을 맞이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전용 그래픽 테마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가치 아래 전개 중인 글로벌 월드컵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운전자가 이 테마를 내려받아 적용하면 차량 내부 계기판과 중앙 제어 화면이 축구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시동을 켜거나 끌 때 나타나는 시작·종료 그래픽을 비롯해 길 안내 화면 일부에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과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가 등장해 시각적 재미를 더한다.
현대차는 차량 스크린을 소비자와 소통하는 가상 창구로 삼아 이동 수단과 로봇 공학의 결합이 가져올 미래상을 전달하고자 했다. 축제 분위기를 매일 마주하는 운전 환경에 접목함으로써 차량용 테마의 유용성을 직접 입증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콘텐츠는 차량 내 커넥티드 서비스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오는 10월 19일까지 추가 비용2026-05-15 17:51:28
전기차·SUV 열풍 속 ‘세단의 저력’… 그랜저, 출시 하루만에 1만대 계약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가 출시 당일 계약 건수 1만 건을 상회하며 시장의 변함없는 인기를 확인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진행된 더 뉴 그랜저의 출시 첫날 계약 대수가 총 1만277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선보였던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세운 기록(1만7294대)의 뒤를 잇는 수치로, 역대 부분변경 모델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세단 모델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성과는 산업 전반이 전동화로 빠르게 재편되고 SUV 중심의 구매 경향이 뚜렷한 상황에서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내연기관 기반의 세단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1만 대 이상의 선택을 이끌어내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초기 흥행의 주요 동력으로는 신차 수준의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이 꼽힌다. 현대차는 내외관 디자인의 조형적 변화를 크게 주어 부분변경 모델이 가질 수 있는 시각적 한계를 극복했다. 단순한2026-05-15 14:38:50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필랑트 업계 최대 잔가 보장르노코리아가 5월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잔가보장 프로그램과 저금리·유예형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1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자체 차량 가치 보장 프로그램(R:assure)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 구매 고객에게 3년 기준 최대 67%의 잔가보장율을 제공한다. 연간 주행거리 1만5000km 기준, 차량 반납 및 르노코리아 신차 재구매 조건이 적용된다.
특히 르노코리아 금융 관계사 MFS의 ‘잔가보장 할부’ 이용 시 혜택은 더욱 커진다. 하이브리드 모델 고객은 연간 주행거리 1만km 이하 조건 충족 시 3년 뒤 최대 69% 잔가를 인정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테크 아이코닉 트림(4208만9000원)을 선수금 20% 조건으로 구매할 경우 월 납입금은 약 26만 원 수준이다. 36개월 이용 후 추가 비용이나 르노코리아 신차 재구매 조건 없이 차량 반납도 가능하다.
스마트유예 할부 상품도 운영한다. 차량 가격의 최2026-05-15 12:24:36
‘메르세데스-벤츠 서클’ 출범… 등급별 혜택 차등 적용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신차 고객 대상 멤버십 ‘메르세데스-벤츠 서클’을 출시했다. 여행·미식·라이프스타일 혜택과 등급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상과 브랜드 경험을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량 구매 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누적 체계를 기반으로 회원 등급을 5단계로 나눴다. 고객은 누적 마일리지에 따라 ▲프렌즈 ▲오팔라이트 화이트 ▲하이테크 실버 ▲칼라하리 골드 ▲나이트 블랙 등 등급으로 구분된다. 차량 구매 고객에게 부여되는 오팔라이트 화이트 등급부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서클은 차량 구매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공통 혜택, 등급별 상시 혜택, 프리미엄 혜택 등으로 운영한다. 다양한 브랜드 제휴를 통해 국내 주요 호텔 숙박 혜택 및 럭셔리 브랜드 할인, 프라이빗 웰니스 프로그램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혜택을 선보인다.
공통 혜택은 호텔 예약 할인과 커피 및 외식 브랜드 할인 등이 제공된다. 등급별 상시 혜택은 회원 등급에2026-05-15 12:12:43
럭셔리 SUV와 현대미술의 만남… 롤스로이스, 유명화가 시릴콩고 협업 발표롤스로이스모터카는 현대미술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시릴 콩고와 손잡고 제작한 비스포크 모델 ‘블랙 배지 컬리넌 바이 시릴 콩고’를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롤스로이스의 고성능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블랙 배지 컬리넌을 바탕으로 삼았다. 그래픽과 디자인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여온 아티스트 시릴 콩고의 감각을 차량 전반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차량은 전 세계 단 5대만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됐다.
제작 과정에서 시릴 콩고는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본사에 상주하며 브랜드 전담 디자이너, 기술자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예술 철학인 ‘콩고버스’를 차량 실내외에 직접 그려 넣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과 뉴욕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오피스를 통해 기획됐다.
도마고 듀케 롤스로이스 디자인 총괄은 롤스로이스에 있어 독창적인 상상력은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프라이빗 오피스를 운영하2026-05-15 11:48:52
한국타이어 ‘라우펜’ vs 금호타이어 ‘엑스타’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유럽 시장에서 흥미로운 브랜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각 사가 보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타겟 세그먼트가 유럽 완성차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에서 교차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최근 유럽 폴크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 ‘스코다’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 양사가 나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고급 브랜드인 ‘한국’ 대신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 여름용 타이어 ‘에스 핏 2(S FIT 2)’를 스코다 인기 모델 ‘뉴 옥타비아’에 공급한다. 반면 금호타이어는 자사 주력 고성능 브랜드인 엑스타 ‘PS71’ 모델을 스코다의 주력 전기 SUV ‘엔야크’와 ‘엘록’에 공급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이원화 전략’과 금호타이어의 ‘단일 브랜드 집중 전략’이 맞붙은 지점으로 해석한다. 글로벌 타이어 기업 티어1(미쉐린, 브릿지스톤 등)와 경쟁하는 한국 브랜드를 보유한 한국타이어가 티어 2에 위치한 금호타이어와 경쟁하기 위해 전략 브랜2026-05-15 08:01:50
볼보 ‘XC90’ 판매 순항… 숫자 경쟁 속 본질로 일격볼보자동차는 오래전부터 자동차 안전 분야를 선도해온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현재 전 세계 자동차에 기본처럼 적용되는 3점식 안전벨트부터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커튼형 에어백 등은 모두 볼보가 상용화와 대중화를 주도한 대표 기술들이다. 특히 볼보는 1959년 개발한 3점식 안전벨트 특허를 독점하지 않고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무상 공개하며 자동차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볼보는 오래전부터 자동차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철학 아래 충돌 이후 피해를 줄이는 것을 넘어 사고 자체를 예방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 같은 볼보의 안전 철학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 플래그십 SUV ‘XC90’이다. 최근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XC90 판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배경 역시 ‘가족이 안심하고 타는 차’를 찾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XC90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773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91대) 대비 98% 증가한2026-05-15 07:31:34
대형 SUV=아틀라스… 폴크스바겐 모범 답안 제안늘 곁에 있는 것의 소중함은 쉽게 잊힌다. 시간도 그렇다.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지만, 익숙함 속에서 가치를 종종 놓친다. 여행은 바로 그 시간 위에 추억을 새기는 일이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가장 의미 있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지금은 여행을 떠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옷차림은 한결 가벼워졌다. 계절이 바뀌는 풍경을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시기다.
폴크스바겐 아틀라스는 그런 여행에 잘 어울리는 대형 SUV다. 자동차 실내를 흔히 ‘움직이는 거실’에 비유하곤 한다. 장거리 이동일수록 편안함과 넉넉한 공간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아틀라스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앞세워 여행에 최적화된 모델다운 매력을 지녔다.
1시간 이상 장거리 이동이라면 공간은 더욱 중요해진다. 여행용 캐리어와 유모차, 캠핑 장비까지 여유롭게 실을 수 있는 적재 공간은 물론, 온 가족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승차감과 실내 활용2026-05-15 06:31:15
테슬라 자율주행 거리, 한국 전체 기업의 1200배테슬라 한 곳의 자율주행 누적운행 데이터가 한국 전체 기업의 1200배를 넘어설 만큼 한국이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 성능을 좌우하는 데이터 양에서부터 밀리며 ‘자동차 강국’ 한국이 미래차 시장에선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14일 테슬라에 따르면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FSD(Full Self-Driving)의 글로벌 누적 주행거리는 최근 100억 마일(약 160억 km)을 돌파했다. 지구와 태양 사이를 50번 넘게 오가고, 지구를 40만 번 돌 거리다. 국내에도 지난해 11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안전기준 면제 조항에 힘입어 FSD가 상륙해 도심을 달리며 데이터를 쌓고 있다. 구글 웨이모와 중국 바이두도 각각 3억 km 이상의 누적 운행거리를 이미 확보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추산 기준 한국 기업 전체의 누적 주행거리는 약 1306만 km, 지구를 326바퀴 도는 수준에 그친다. 미국이 자본과 혁신을, 중2026-05-15 04:30:00
축적된 데이터로… 테슬라 자율주행, 인파 가득 연무장길도 척척13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즐비해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리는 ‘힙한’ 거리지만 차량 두 대가 겨우 지나갈 만큼 비좁았다. 차량과 보행자가 아슬아슬하게 뒤섞여 베테랑 운전자도 진땀을 빼는 이 ‘마의 구간’을 테슬라는 감독형 자율주행 시스템 FSD(Full Self-Driving)만으로 유유히 빠져나갔다.
사거리에서 불쑥 끼어드는 보행자, 길가에 멈춘 화물차,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좁은 틈을 파고드는 배달 오토바이까지 변수가 끊이지 않았지만 주행은 부드러웠다. 8대 카메라의 시각 정보만으로 정차한 트럭이 방향지시등을 켜자 곧장 속도를 줄여 양보했고, 급정거한 택시를 발견하자 스스로 차선을 바꿔 회피했다. 행인의 시선과 손짓까지 읽어 주행 여부를 판단하는 인지력에 함께 탄 기자의 입에서도 “사람이 직접 모는 것보다 훨씬 매끄럽다”는 평가가 나왔다.
● 사람의 인지력 뛰어넘은 AI
이 같은 부드러운 주행력은 AI가 상황 인지에서부터 판단과2026-05-15 04:30:00
AI 비서-첨단기술 품은 ‘더 뉴 그랜저’ 첫선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처음으로 탑재한 신형 ‘더 뉴 그랜저’를 14일 선보였다. 회사는 향후 전 차종으로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새로 출시된 ‘더 뉴 그랜저’는 2022년부터 판매된 ‘디 올 뉴 그랜저(GN7)’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외형은 전조등(헤드램프)의 형태가 바뀌는 등 소폭 변화를 준 반면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실내는 완전히 다른 차처럼 바뀌었다.
어지간한 태블릿PC보다 큰 17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화면이 센터페이샤에 부착됐다. 이 화면으로 좌석 위치나 각도 조절, 공조기 작동부터 문 잠금과 어린이 보호 기능(내부에서 어린이들이 문을 열어도 열리지 않도록 하는 기능)까지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일상 언어(자연어) 음성 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글레오 AI’도 탑재돼 음성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안드2026-05-15 00:30:00
정의선 “이란 전쟁 우려 커… 신기술-체질 개선으로 전쟁후 대비”“중동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려가 많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과 체질 개선을 통해 ‘이후’를 대비하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서초구 헌릉로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열린 ‘로비 스토리 타운홀’ 행사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현대차그룹은 현재 중동 지역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정 회장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공장을 짓고 있는데 이것도 (준공이) 늦어질 것 같고, 중동 지역 자동차 판매량도 줄었다”면서도 “전쟁이 끝난 후에 잘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날 회사를 둘러싼 각종 이슈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FSD)이나 중국 전기차 공세 등 글로벌 시장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긴장이 되는 동시에 (현대차그룹에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 세계 어느 회사라도 저희가 배울 것이 있다면 배워서 고객이2026-05-15 00:30:00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전면 새단장… 정 회장 “소통·협업·아이디어 출발점 되길”현대자동차그룹이 14일 서울 양재사옥에서 ‘로비 스토리 타운홀’을 열고 새단장한 공간의 철학과 방향성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서강현 사장, 최준영 사장, 성 김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정 회장은 이날 로비 중앙 계단형 라운지인 ‘아고라’에서 직접 리노베이션 배경을 설명하며 “로비 리노베이션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생각했던 키워드는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짧은 대화 하나가 새로운 생각으로 이어지고 정보를 나누는 과정에서 일이 더 잘 풀릴 수 있다”며 “임직원 개개인의 아이디어와 역량이 서로 연결된다면 훨씬 더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혁신과 변화를 가능케 하는 아이디어는 한 자리에만 머물러서는 나오기 어렵다”며 “상대방과의 짧은 대화, 우연한 만남, 혹은 혼자 조용히 사색할 때 아이디어가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4년 5월부터 약 1년11개월간 양재사옥2026-05-14 18: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