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온라인 자동차 동호회 ‘LF쏘나타클럽’에는 LF쏘나타로 추정되는 차량 사진 3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차량에는 보닛과 앞 범퍼 부위가 위장막으로 덮였지만 옆과 후면부는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특히 신차 옆에는 YF쏘나타가 함께 주차돼 있어 새롭게 바뀐 외관 모습에 대한 직접비교가 가능했다.
우선 신차의 앞 범퍼 그릴은 기존 모델과 달리 몸집이 커졌고 그릴의 가로선과 범퍼의 세로선이 만나는 접점 각도를 넓혀 무난한 느낌을 줬다. 그릴 디자인은 마치 신형 싼타페를 연상시켰다.
이와 함께 과거 아래서 위로 가파르게 뻗은 눈 모양의 헤드램프가 그릴과 수평을 맞춰 한층 차분해진 모습이다. 사이드미러도 높게 치솟았던 기존 형태에서 무게중심을 낮췄다.
또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던 YF쏘나타의 옆·후면부가 각진 형태로 바뀌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 모델 출시를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YF쏘나타 연식변경 모델을 이미 출시했고 내년 상반기 신차를 투입해 잠시 주춤했던 중형차 점유율을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