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베스트셀링 중형 SUV인 QM6가 가솔린과 LPG에 이어 디젤 모델인 ‘더 뉴 QM6 dCi’를 1일 출시했다.
‘더 뉴 QM6 dCi’는 1.7L 다운사이징 엔진을 장착해 연비 경제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7~18인치 휠 기준 14.4km/L로 국산 중형 SUV 중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190마력에 38.7kg.m의 최대 토크를 갖춘 2.0 dCi 4WD 모델도 함께 선보였으며 연비는 12.7km/L다. 또한 두 모델 모두 1750~2750rpm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세팅을 바꿔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고객들이 지적하던 정숙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펜더, 대시, 서브프레임부시, 엔진 배기 히트 실드 부분 등에 차음재를 보강한 점도 눈에 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간거리경보시스템(DW),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 등을 추가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가격은 1.7 dCi 2WD 모델이 2725만~3319만 원, 2.0 dCi 4WD 모델은 3270만~3859만 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