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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위축에… 1월 신차 판매 14.3% 감소-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 5년래 최저치현대자동차는 24∼28일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 2라인 운영을 멈추기로 했다. 전기차 시장에 불어닥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여파로 재고 물량이 늘어난 탓이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뿐 아니라 모든 차종이 내수 침체 상황에서 시작했다. 자동차 시장 조사 업체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1월 신차 등록 대수는 12만36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다.전기차와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전기차 판매량은 6% 떨어졌고, 최근 친환경차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던 하이브리드차도 17.1% 줄었다. 휘발유차 또한 연료별 판매 점유율 과반(54%)을 차지했지만 판매량은 7.3% 줄었다. 1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량은 9만582대로 10만 대 선을 넘지 못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위기가 시작되던 2020년 2월(약 8만2000대) 이후 제일 적은 수치다. 올2025-02-10 03:00:00
美 전기차 장기침체 우려… 배터리 3사, 투자 축소 등 ‘월동’ 준비“지난해 (전기차 부문인) 포드 모델 e에서만 50억∼55억 달러(약 7조∼8조 원)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7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셰리 하우스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 발표에서 포드 전기차가 연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 하락 압력이 계속되면 유럽과 북미 시장의 가격 책정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전기차 가격 인하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문제는 포드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주 고객사라는 점이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포드의 사례가 ‘배터리 겨울’을 맞은 업계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캐즘(일시적 성장 정체)이 아니라 장기 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3사 주력 북미 전기차 시장 둔화 길어져포드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주요 고객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가 유럽으로 보내는 전기 상용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SK온은 미국 현지에서2025-02-10 03:00:00
전기차 가격 붕괴 현장… 김해서 만난 ‘볼보 EX30’[동아리]영하 10도. 체감온도 영하 14도.지난 4일 오랜만에 찾아온 강추위에 전국이 꽁꽁 얼었다. 두꺼운 패딩을 입고, 목도리로 빈틈을 여며도 밖에선 도무지 몸의 찬기가 가시지 않았다. 그야말로 맹렬한 날씨였다. 이날 볼보 ‘EX30’ 시승을 위해 방문했던 경남 김해에도 한파가 몰아쳤다. 상대적으로 평균 기온이 높은 곳이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서울보다 체감온도가 더 낮게 느껴졌다.EX30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비로소 한국 땅을 밟은 볼보 최신 전기차다. 지난 2023년 11월 국내 공개 행사 이후 1년 3개월 만에 공식 출시가 결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나온 EX30가 하필이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국 날씨와 마주했다. 전기차 특성상 추위에 취약한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첫 대면부터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반대로 취재진들은 한파 속에서 EX30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신차가 겨울철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스웨덴 태생일지라도 이곳의 악조건에서 어떤 주행 능력을 발2025-02-08 11:00:00
고저스리무진, 일반 카니발에도 의전형 ‘L1 패키지’ 적용… 2월 한정 프로모션 시행국내 최대 특장 전문 기업 다온티앤티의 하이리무진 브랜드 고저스리무진이 2월 한정으로 의전형 프리미엄 ‘L1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이 아니더라도 일반 카니발 차량에 동일한 수준의 의전 사양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리무진에서만 볼 수 있었던 2열 B1 리무진 시트와 가죽 시트 트리밍, 대리석 바닥 등 다양한 고급 옵션을 일반 카니발에서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저스리무진 측은 이번 L1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2월 한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수량 20대 한정으로 진행되는 L1 프로모션 판매가는 2025년형 카니발 프레스티지 풀옵션을 기준으로 4,990만 원이며, 차량 기본 옵션을 제외하면 가격 인하가 가능하다. 부가세 환급 혜택을 적용할 경우 4,491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기존에 하이리무진 모델만 고려하던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L1 패키지는 1열과 3열에 적용된 프2025-02-07 17:00:00
아디다스코리아, ‘벤츠 AMG 페트로나스 F1팀 컬렉션’ 출시… 모터스포츠 첫 공식 파트너십메르세데스벤츠 포뮬러원(F1)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가 푸마와 결별하고 이번 시즌부터 아디다스와 동행한다. 아디다스가 팀이 사용하는 의류 및 용품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신발부터 의류와 각종 악세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아디다스코리아는 7일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이하 페트로나스)과 협업한 첫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 컬렉션을 통해 아디다스는 모터스포츠 최상위 대회로 꼽히는 F1 그랑프리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실제로 모터스포츠 팀과 정식으로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아디다스는 설명했다.아디다스는 75년 역사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이 접목된 F1 퍼포먼스기어(Gear)를 선보일 예정이다. 페트로나스 F1팀 드라이버와 엔지니어를 비롯해 팬들까지 원팀으로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한다. 컬렉션 테마는 아디다스의 모터스포츠 첫 진출에 맞춰 ‘질주의 시작(THE RACE BEGINS)’으로 설정했2025-02-07 16:20:00
출시 대기 1년 ‘볼보 EX30’… 글로벌 최저가로 보답“오래 걸렸습니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4일 경남 김해시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진행된 EX30 언론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건넨 첫 마디다. 이 말에서 그간 신차 도입 과정의 어려움과 본격적으로 판매 활로가 열린 안도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볼보코리아가 EX30를 한국에 처음 소개한 시점은 지난 2023년 11월. 이듬해 상반기 출시를 예상했지만 결국 1년을 넘겨 이제야 물량이 확보됐다. 경쟁 업체들이 전기차 경쟁에 뛰어든 사이 볼보코리아는 XC40 리차지 말곤 대응할 모델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기만 했다. 시간이 지체된 만큼 볼보는 확실한 대응책을 들고 나왔다. 바로 가격이다. 기존 판매가 보다 최대 330만 원 낮췄다. 이 대표는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본사를 직접 찾아가 설득하고, 논의했다”며 “결국 한국 시장에서 EX30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EX30는 코어와 울트라 트림이 각각 4755만, 51832025-02-07 14:31:00
충전 4시간 만에 ‘펑펑’…제천서 전기차 전소충전 중이던 전기자동차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차량이 전소했다.7일 충북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께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단독주택 차고에 주차한 2023년식 코나EV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3100여만원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차량 소유자는 전날 오후 8시께 배터리 잔량 50% 상태에서 충전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전 4시간 만인 자정께 ‘펑펑’ 터지는 소리가 난 뒤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전기차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할 예정이다.[제천=뉴시스]2025-02-07 11:26:00
스포티지 부분변경 ‘인기’…1위 쏘렌토 독주 막을까?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1월 판매량이 주춤한 가운데, 기아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스포티지가 1월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선전했다. 특히 판매량 1위인 기아 중형 SUV 쏘렌토와의 격차를 400대로 좁히며 맹추격하는 분위기다. 7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의 1월 판매량은 7993대로, 지난해 1월보다 21.2%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기아의 인기 SUV 모델은 1월 판매량 감소를 겪었다. 지난해 국내 판매량 1위인 쏘렌토는 1월 8406대 판매량을 보였다. 이는 작년 1월보다 27.1%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의 1월 판매량이 감소했다. 싼타페 1월 판매량은 55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로 현대차·기아의 주요 SUV 모델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스포티지의 경우 판매량 증가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기아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은 지난달 판매량이 강2025-02-07 08:13:00
[신차 시승기]최저가 고성능 ‘폴스타 4’… 역사적인 디자인도 압권폴스타는 승부사 기질이 타고난 브랜드다. 태생부터 강렬했다. 애초에 볼보 고성능을 담당하는 자회사였다가 한발 앞서 독자적인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거듭났다. 2017년 출범 당시 경영진 출신이 아닌 볼보 디자인총괄 부사장 토마스 잉엔라트를 수장으로 내세운 것도 파격적인 결정이었다.‘폴스타 4’는 폴스타의 그간 행보가 고스란히 반영된 고성능 SUV다. 이번에도 리어 윈도우를 없애는 과감한 시도로 자동차 업계에서 새 역사를 썼다. 또한 편의 기능 조작 버튼을 전면 센터페시아 모니터에 모두 몰아넣은 구상까지 어느 하나 특별하지 않은 게 없다. 고집스런 탄소배출 저감 의지도 인상적이다. 특히나 폴스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향상돼 온 동력 성능은 전매특허다. 이번에 만나본 폴스타 4 듀얼모터 역시 역대급 능력을 과시한다. 슈퍼카 수준의 탁월한 운동신경이 운전을 즐겁게 만든다. 지난해 말 먼저 선보인 폴스타 4 싱글모터도 충분히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이번 듀얼 모터의 경우 껍데기만 빼면 완전히2025-02-06 18:10:00
현대모비스, 꾸준한 질적 성장… 올해 ‘글로벌 톱티어’ 진입 목표미래 모빌리티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차량 시스템 통합과 고객 수요 다양화로 시장 주도권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전환을 필두로 전동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등 차량의 전장화에도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더해 전기차 캐즘과 보호 무역주의 심화로 업계 내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OE와 부품사들은 생존을 위한 연구개발과 합종연횡에 사활을 건 분위기다.이 같은 대내외 경영환경에 맞춰 올해 현대모비스는 ‘수익성에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차량부품 전 영역에 걸쳐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현대모비스가 신속하고 유연하게,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려면 수익성 개선은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전사, 모든 조직이 근본부터 ‘제로베이스’에서 쇄신을 강구해 수익성 개선을 확실히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합리화와 업무 최적화를 병행해 근본적인 사업 체2025-02-06 16:00:00
세라믹프로 카바차, 美 포르쉐 클럽과 파트너십 체결 차량 보호 솔루션 기업 세라믹프로 카바차(KAVACA)가 세계 최대 포르쉐 커뮤니티인 미국 포르쉐 클럽(Porsche Club of America, 이하 PCA)의 공식 스폰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55년 설립된 PCA는 전 세계 15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포르쉐 애호가들의 대표적인 커뮤니티다. 단순한 자동차 동호회를 넘어, 오너들에게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제공하며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세라믹프로 카바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포르쉐 오너들에게 최첨단 차량 보호 기술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세라믹프로의 대표적인 차량 보호 솔루션인 카바차 PPF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자동차 외관 보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다양한 마감 옵션과 자체 복원, 발수·오염 방지 기능을 통해 프리미엄 차량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를2025-02-06 15:42:00
‘EV9 반면교사’ 아이오닉9 가격 6천만원대로…흥행 이끌까현대자동차(005380)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의 가격을 6000만 원대로 책정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앞서 출시한 동급 차량인 기아 EV9이 ‘고가’ 논란 속 판매 부진을 겪자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수립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진했던 대형 전기 SUV 시장의 흥행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기준 6715만 원이다. 여기에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6000만 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작 가격을 기준으로 2023년 출시한 기아의 대형 전기 SUV인 EV 9과 비교하면 아이오닉 9은 622만원 저렴하다. 최상위 트림인 6인승 캘리그래피에 4륜 시스템을 더한 모델과 EV9 6인승 GT라인을 비교해도 아이오닉 9의 가격이 69만 원 싸다.아이오닉 9은 성능 면에서 EV9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터리 용량의 경우 아이오닉9은 110.3kWh로, EV92025-02-06 09:45:00
6년여 만에 풀체인지… ‘움직이는 셸터’로 거듭난 팰리세이드2세대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14일, 2018년 첫 등장 이후 6년여 만에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출시됐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90만8066대, 국내 28만3133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인기 있는 모델이다. 특히 국내에서만 매년 5만 대 가까이 판매되며 한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개척한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팰리세이드는 출시 이후 3주 만에 4만5000대가 사전 예약됐다. 외형뿐만 아니라 체급이 한 단계 올라갔다고 볼 만큼 크기도 커졌다. 이에 기아 카니발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패밀리카 시장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가솔린 모델을 타고 지난달 21일 경기 고양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 출발해 인천 영종도의 한 카페를 찍고 돌아오는 코스로 왕복 100km 거리를 달려봤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가혹한 주행 환경 속에서 마치 셸터(피난처)를 연상케 할 정도로 넓고 안정적인2025-02-06 03:00:00
기아 사로잡은 한국타이어… EV3·EV9 ‘아이온’ 장착기아 EV3와 EV9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온’이 탑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타이어는 기아와의 이번 타이어 공급 체결로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온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EV3 신차용 타이어에 장착되는 제품군은 ‘아이온 에보’다. 뛰어난 접지력이 강점인 아이온 에보는 핸들링뿐만 아니라 제동력·저소음·마일리지 등 균형감을 갖춘 타이어다. 업계 최상위 수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만큼 EV3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EV9에 들어가는 ‘아이온 에보 AS’와 ‘아이온 에보 AS SUV’는 고기능성 폴리머와 친환경 소재, 고농도 실리카 등이 결합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를 기반으로 사계절 내내 탁월한 그립력과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현재 글로벌 타이어 시장은 전기차 특성에 맞는 전용 제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타이어가 전기차 성능과 안2025-02-05 17:03:00
“혼다-닛산 경영통합 논의 중단”…사실상 무산일본 3위 자동차 기업 닛산이 2위 혼다와 2026년 8월까지 마무리 짓기로 한 경영 통합 논의를 중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재계에선 두 기업이 통합 협의를 시작한 지 2개월도 안 돼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를 열어 통합 협의 중단에 대해 논의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경영권, 구조조정 등에서 갈등 격화 당초 혼다와 닛산은 2026년 8월 설립할 지주회사 산하에 각각 자회사로 들어가는 방식의 경영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2025-02-05 16:48:00
“이래도 안 사?”…車업계 “전기차, 가격 인하에 보조금 선지급”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는 물론 볼보 등 수입차들도 일제히 전기차 가격을 내리고 보조금 선지급 등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극복하는 동시에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업체 비야디(BYD)의 등장 영향으로 풀이된다.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전기차 9종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 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차종 및 최대 할인 금액은 △아이오닉 5·아이오닉 6 300만 원 △코나 일렉트릭 400만 원 △포터 II 일렉트릭·ST1 500만 원 △아이오닉 5 N·캐스퍼 일렉트릭 100만 원이다. 제네시스의 경우 GV60은 300만 원, G80 전동화 모델은 5% 가격 혜택을 지원한다.기아(000270) 역시 △EV6 150만 원 △니로 EV 200만 원 △EV9 250만 원 △봉고 EV 350만 원을 할인하고 지난해 생산분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도 진행한다.KG모빌리티(003620)는 토레스 EVX(밴 포함)에2025-02-05 11:40:00
지난달 수입 승용차 1만5229대 판매…전년比 16% 증가지난달 국내에서 1만 5229대의 수입차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늘어난 것이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토부에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 대수는 1만 5229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35.3%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등록대수 상위 10개 브랜드는 △BMW(5960대) △메르세데스-벤츠(3790대) △렉서스(1126대) △볼보(1033대) △포르쉐(644대) △도요타(430대) △포드(366대) △랜드로버(325대) △아우디(320대) △미니 (234대) 순이었다.그다음은 △혼다(177대) △쉐보레(134대) △링컨(134대) △폭스바겐(129대) △지프(120대) △폴스타(103대) △람보르기니(58대) △푸조(38대) △페라리(32대) △캐딜락(26대) △지엠씨(14대) △마세라티(14대) △벤틀리(10대) △롤스로이스(7대)가 뒤를 이었다.지난해 브랜드별 판매량2025-02-05 10:40:00
KGM, 토레스 EVX 75만 원 지원…3000만 원대 구입 가능KG모빌리티(003620)는 전기차 정부 보조금 축소에 따른 고객 지원을 늘리기 위해 토레스 EVX 등 전기차 대상 ‘가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토레스 EVX의 경우 75만 원을 지원한다. 토레스 EVX의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후 △E5 4550만 원 △E7 4760만 원이다. 여기에 75만원의 지원금과 정부 보조금(367만원) 및 광역시 등 지자체 보조금(부산기준 141만원)을 더한 실구매가는 3967만 원이다. 다만, 서울시 보조금은 36만 원(18인치 기준)으로 실구매가는 4000만 원을 넘는다. 토레스 EVX 밴은 판매가격 △TV5 4438만 원 △TV7 4629만 원으로 75만원 지원하면 정부(352만원) 및 지자체 보조금(부산기준 107만원)을 더해 3904만 원부터 구입 가능하다. 서울시 보조금은 147만 원(18인치 기준)이다.택시 전용 모델인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는 각각 150만 원과 100만 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토레스 EVX(밴 포함)2025-02-05 10:04:00
美 초고속 충전 ‘아이오나’ 서비스 시작…현대차·기아도 참여현대차(005380)·기아(000270) 등 글로벌 완성차 8개사 참여하는 북미 지역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아이오나’(IONNA)가 공식 론칭했다.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나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본사에서 초고속 충전 서비스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아이오나는 본사 인근 ‘에이펙스 리차저리’(Apex Rechargery)를 비롯한 전기차 충전소 4곳과 전기차 충전 기술을 연구하는 고객 경험 연구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아이오나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BMW,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도요타 등 완성차 업체 8개사 참여하는 북미 지역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연합체다.아이오나는 전기차를 이용해 미국에서 로드 트립이 가능한 수준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2025년까지 1000기, 2030년까지 3만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공식 출범한 아이오나는 1년 만에 100곳2025-02-05 09:29:00
“10대 중 8대 미국 수출인데”…트럼프 ‘관세 폭탄’에 한국GM 난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GM 한국사업장(한국GM)의 복병이 되고 있다. 한국GM은 내수 대신 수출로 눈을 돌렸고 전체 판매량의 약 84%가 미국 수출이 차지하고 있어서다. 트럼프 정부의 보편 관세가 시행될 경우 한국GM의 대미 수출 차종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49만 9559대로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수출은 10.6% 증가한 47만 4735대로 전체 판매의 95.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미국으로 수출된 물량은 41만 8782대로 전체 수출의 88.5%, 전체 판매량의 83.8%에 달했다. 내수는 35.9% 급감한 2만 4824대에 그쳐 비중이 5.0%로 줄었다. 내수가 이처럼 부진하게 된 건 빈약한 차종 라인업에 있다. 한국GM은 2018년 군산공장을 폐쇄하며 준중형 세단 ‘크루즈’와 중형 다목적차(MPV) ‘올란2025-02-05 08: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