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과 관련해 군 당국과 막바지 협의에 들어갔다.
6일 국방부와 서울시,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국방부와 공군, 현대차 측은 전날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만나 ‘GBC 건립에 따른 군 작전 제한 사항 해소 방안’ 용역 보고서를 논의했다. 이 보고서에는 높이 약 560m의 GBC가 들어서면 공군 작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한 예상과 분석이 담겼다. 현대차와 군 당국은 이날 보고서를 검토한 뒤 군 작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구체적인 작전 제한 사항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조율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 당국은 GBC가 건립되면 공군 레이더 차폐(차단) 현상이 발생하고 비행 안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6일 국방부와 서울시,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국방부와 공군, 현대차 측은 전날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만나 ‘GBC 건립에 따른 군 작전 제한 사항 해소 방안’ 용역 보고서를 논의했다. 이 보고서에는 높이 약 560m의 GBC가 들어서면 공군 작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한 예상과 분석이 담겼다. 현대차와 군 당국은 이날 보고서를 검토한 뒤 군 작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구체적인 작전 제한 사항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조율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 당국은 GBC가 건립되면 공군 레이더 차폐(차단) 현상이 발생하고 비행 안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정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말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GBC를 연내 착공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다. 이에 서울시는 국방부와 현대차가 합의에 도달하면 빠른 시일 내로 건축허가를 내줄 계획이다. 건축허가를 위한 관계 부서 협의와 착공을 위한 심의 작업에 2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연내 착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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