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수 통해 개발 역량 UP
앱티브(APTIV)는 2017년 12월 미국의 자동차부품 업체 델파이에서 분사한 차량용 전장부품 및 자율주행 전문 회사다.
2018년 기준 매출 15조9000억 원, 영업이익 1조6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시가총액 27조4000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량용 전기, 전자장비를 비롯해 ADAS,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커넥티드 서비스 등 전자 및 안전 관련 등 전장부품이 주력 사업으로 전체 인력은 14만3000여 명에 달한다.
최근 앱티브는 자율주행 사업을 핵심사업 분야로 정하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15년과 2017년 자율주행 유망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오토마티카와 누토노미 인수를 통해 자율주행 개발 역량을 단번에 끌어올렸다. 앱티브의 순수 자율주행 분야 기술력은 구글의 웨이모, GM의 크루즈에 이어 글로벌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