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가 중형 FL시리즈 출시 4년만에 2000대 판매를 달성했다.
볼보트럭은 12일 경기도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2000 번째 중형 볼보 FL 트럭을 구매한 전진화씨를 초청, 차량 출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4.5~5t급인 중형 FL 트럭은 2015년 7월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판매 500대 판매 돌풍을 일으켰고, 불과 4년만인 2019년 10월 2000번째 모델을 출고하며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FL 트럭은 직렬 6기통 28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함께 볼보 특허인 엔진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해 미 장착 차량에 비해 브레이크 유지보수 비용을 약 25% 절감하는 등 성능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모델이다.
국내 5t 차량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자동변속기 ‘I-싱크’를 적용해 기존 수동변속기 대비 약 10%의 연비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3년 동안 약 1000만원 상당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볼보트럭 측의 설명이다.
국내 법규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앞서 능동적인 안전시스템인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와 차로이탈경보장치(LDWS)를 선제적으로 적용했으며, 중형트럭 최초로 전자식 자세제어장치인 ESP가 장착됐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의 준중형트럭 볼보 FE가 추가되며 중형에 이어 준중형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완성됐다.
FE시리즈에는 준중형 트럭 모델 중 유일하게 12단 자동변속기 볼보I-쉬프트가 장착됐다. I-쉬프트와 함께 볼보 FE전용 파워트레인으로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D8K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 토크 143㎏·m를 발휘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2000번째 출고를 기념하기 위해 전진화씨에게 볼보 FL 출고 차량과 함께 다양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전진화씨는 “오랜 기간 장거리 운행에도 잔고장이 없고, 연비가 뛰어난 볼보트럭 덕분에 사업 수익성이 향상돼 상당히 만족했다”며 “사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시기에 다시 한 번 볼보트럭과 함께하기로 주저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항상 ‘고객이 먼저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고객 비즈니스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품질의 제품 판매는 물론 신속하고 체계적인 고객 지원을 제공해 고객의 차량 가동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