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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24시 두바이 2020’ GT4 클래스 우승

원성열 기자
입력 2020-01-13 09:55:00업데이트 2023-05-09 17:18:30
한국타이어 후원팀, 글로벌 도전 첫 무대서 우승 쾌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11일(현지시간) 끝난 ‘2020 24시 시리즈’ 개막전 ‘24시 두바이 2020’ GT4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4시 시리즈는 포르쉐 991, 람보르기니 우라칸, 메르세데스-벤츠 AMG, 아우디 R8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차량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코스를 주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이다.

한국팀 최초로 ‘24시 시리즈’에 참가한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피트레인이 물에 잠길 정도의 폭우가 쏟아진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총 12대의 출전 차량 중 1위를 기록해 글로벌 도전 첫 무대에서부터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이한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카테고리인 ‘ASA 6000 클래스’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드라이버, 팀 챔피언 더블 타이틀 획득, 6년 간 드라이버 챔피언 5회, 팀 챔피언 3회를 기록한 바 있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조항우 대표 겸 선수는 “모든 팀원들이 한국 모터스포츠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해 첫 대회에서부터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경기 환경이 낯설었지만 대회 공식 타이어인 한국타이어의 특성과 성능에 익숙했던 것도 안정적인 기량을 발휘하는 데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