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전문 스페이스모빌은 2020년 최신형 캠핑카 ‘슈퍼밴(SUPER VAN)’을 정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신 모델 출시 기념으로 캠핑카 20대를 공식 출고 예정가(5500만 원)에서 500여만 원 할인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모빌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1톤 캠핑카 슈퍼밴은 기아 자동차의 2020년 최신형 모델인 워크스루밴, 포터시티밴 확장 형과 봉고3 킹캡 초장축(요소수) 차량을 기반으로 한 확장형 제품으로, 기존 1톤 캠핑카에서 진화한 모델이다.
슈퍼밴은 기존 포터 시티밴 캠핑카와 비교해 길이 500mm(후방 외부 300mm, 전방 내부 200mm), 실내 폭 30mm가 확장돼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게 위해 공간도 고급스럽게 꾸몄다. 침실 매트에는 고급 나파 가죽이 적용되었으며, 벙커베드는 천장과 측면 바닥 모두 가죽 소재를 사용해 아늑한 느낌을 자아낸다. 좌·우 상부 수납장 및 가구 구성에는 고광택 천연 무늬목 사용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강화유리(골드·패턴)의 조명과 마감재를 사용했다.
차량 외부 또한 최고급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 32T 두께로 제작해 단열에 신경 썼다. 기본 디자인 외에 다양한 디자인의 데칼 적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개인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 나만의 특별한 캠핑카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스페이스모빌 관계자는 “성인 3명, 아동 1명이 차량 안에서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므로 가족 또는 여러 명의 친구가 함께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한 캠핑카”라면서 “내부는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공간과 내부 조명 및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전원 방식으로 모든 실내·외 조명을 조종할 수 있으며 터치 식 메인컨트롤을 리모컨으로 작동할 수 있어 편리함을 제공한다. 운행 시 롤링이 없기 때문에 2종 보통 면허를 소지하신 여성분도 쉽게 운전할 수 있으며, 아파트 지상에도 주차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