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토요타 ‘GR 수프라’ 등 1월에 출시된 신차 3종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트레일 블레이저’가 올해 국산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소비자 호감도 1위는 트레일 블레이저가 차지했다.

트레일 블레이저의 긍정률은 32.66%로 3개 차종중 가장 높았고 부정률은 9.16%로 가장 낮았다. 반면 제네시스 GV80의 긍정률은 21.67%로 3개 차종 중 가장 낮았으며 부정률은 15.98%로 가장 높았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수치인 순호감도는 트레일 블레이저 23.50%, GR 수프라 14.18%, 제네시스 GV80 5.68% 순이었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고품질, 잘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저품질,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1월과 2월 3개 차종의 정보량 점유율 추이에서도 트레일 블레이저의 상대적 강세를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GV80의 1월 점유율은 76.99%에서 2월 70.86%로 6.13%P 줄어들었다. 반면 트레일 블레이저는 1월 17.10%에서 21.86%로 4.76%P 확대됐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트레일 블레이저의 2월 점유율은 1월에 비해 27.85% 급증했고, GR 수프라는 23.12% 늘어난 반면, 제네시스 GV80은 7.96% 감소했다.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의 실제 판매량은 어떨까? 2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트레일블에이저는 2월에만 약 150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2월말 개소세 추가인하로 인해 계약 취소가 대거 일어난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셈이다. 쉐보레 관계자는 “3월부터는 본격적인 판매량 상승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