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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플러스, 중고차 사업 프로세스 ‘티유브이슈드(TÜV SÜD)’ 인증 획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3-31 17:11:00업데이트 2023-05-09 16:52:07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를 운영하는 자동차 전문 유통·관리업체 오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로부터 중고차 워크숍(Workshop) 프로세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인증서 전달식은 원격으로 진행했다.

이번 인증 심사는 오토플러스가 지난 2017년 인천 청라지구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한 중고차 상품화 공장 ATC(AUTOPLUS Trust Center)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토플러스는 ‘티유브이슈드 MS CBS : 2019’ 규격에 준해 차량 판금과 도색, 전자용품, 기계, 정비 부품과 공인 절차 등 차량 정비 시스템에 관한 요건을 충족시켜 이번 인증을 받았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티유브이슈드는 지난 1866년 설립된 이래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시험과 인증, 검사, 교육을 제공하는 제3자 시험인증 기관이다. 특히 1906년 독일 최초로 자동차 기술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약 110년 동안 자동차 품질 및 안전시험, 검사, 인증 분야 사업을 전개해왔다. 글로벌 주요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로부터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2017년)와 포르쉐코리아(2018년)가 각각 ‘인증 중고차 사업 프로세스’ 분야 티유브이슈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나키 알론소(Inaki Alonso) 티유브이슈드 글로벌 인증 선임심사원은 “오토플러스의 ATC 시설과 핵심 프로세스, 중고차 비대면 판매 비즈니스 모델과 철학이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며 “오토플러스 중고차 상품에 대한 점검 및 품질 개선 정보가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제공되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양경덕 오토플러스 상무는 “오토플러스가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자동차 정비 및 기술 분야에서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데 이어 글로벌 기관 인증까지 획득해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며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오토)에 가치를 더하는(플러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