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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온라인 개막전. ‘슈퍼레이스 심레이싱’ 열린다.

원성열 기자
입력 2020-04-06 10:53:00업데이트 2023-05-09 16:49:53
미뤄진 정식 개막전 대신 온라인 시뮬레이션 레이스로 격돌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국내 최초로 온라인 시뮬레이션 레이스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정식 개막전 일정이 미뤄진 가운데 대회조직위원회는 모터스포츠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온라인 모의 개막전을 열기로 했다.

온라인 개막전의 정식 명칭은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이다. 온라인 레이싱은 많은 드라이버들이 실제 개인훈련을 위해 활용하는 레이스 게임 ‘아세토 코르사’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을 비롯해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할 프로 드라이버들이 참가한다.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에서는 드라이버들의 실력뿐 아니라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새로운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올 시즌 슈퍼 6000 클래스의 새로운 바디로 채택된 ‘토요타 GR 수프라’의 외관이 게임 내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또한 새 시즌을 맞아 각 팀의 달라진 차량 디자인도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을 통해 공개된다.
모터스포츠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했다. 심레이싱 온라인 예선을 거쳐 결승진출에 성공하면 프로 드라이버들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개막전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방식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9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및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Q1부터 Q3까지 녹아웃 방식으로 치러지는 예선전은 25일, 스탠딩스타트로 시작되는 결승전은 2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