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르노삼성 SUV ‘XM3’ 한달만에 계약 2만대 돌파

변종국 기자
입력 2020-04-14 03:00:00업데이트 2023-05-09 16:47:18
르노삼성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사진)’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 대를 돌파했다. 특히 사전 계약 고객 4명 중 1명은 중형 또는 준중형 세단을 타다가 XM3로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르노삼성이 사전 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고객 중 26.3%가 중형 또는 준중형 세단을 탔으며 XM3 구입 고객들이 직전까지 탔던 차량 상위 5개 중에서도 세단이 4대였다고 밝혔다. XM3가 기존 세단 고객들의 선택을 많이 받고 있다는 의미다. 고객 중 12.8%는 중형 또는 준중형 세단 구입을 고민하다가 XM3를 선택했고 10.3%는 중형 SUV 구입을 계획하다가 XM3로 바꿨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체 계약 고객 중 89%가 경제성을 강조한 1.6 GTe 엔진 대신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고성능 TCe 260 엔진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XM3의 최고급 모델인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고객 중 24%는 옵션으로 보스(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실내자동탈취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랙가죽시트패키지Ⅱ를 선택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구매 고객의 90% 이상이 시승을 하고서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응답했다”며 “매장을 방문해 직접 XM3를 타보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SUV의 강점과 세단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