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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디자인 차별화한 모하비 더 마스터 ‘그래비티’ 출시

원성열 기자
입력 2020-05-07 09:00:00업데이트 2023-05-09 16:40:31
실내·외 고급감 높인 최고급 모델

기아자동차가 플래그십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 ‘그래비티’ 모델을 7일 출시했다.

그래비티는 기존 모하비 더 마스터의 최상위 트림 ‘마스터즈’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실내·외 고급감을 높인 최상위 모델이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화살촉에서 영감을 받은 강인하고 세련된 느낌의 조형이 반복적으로 배치돼 더 강렬한 느낌을 준다.

휠도 차별화했다. 블랙 도장 20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했는데, 눈꽃 결정체를 형상화한 6 스포크(바퀴살) 디자인을 적용해 기아차의 최상급 SUV다운 당당함을 보여준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있는 수납공간), 1·2열 도어 암레스트 및 도어 센터 트림(문쪽 팔걸이 및 문 안쪽 부분)에 부드럽고 내구성이 좋은 고급 소재인 ‘알칸타라’를 입혀 감성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동승석 크래쉬 패드에만 적용했던 무드 램프는 1열 양쪽 도어 트림까지 확장시켜 실내가 한층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그래비티 모델의 가격은 5인승 5547만 원, 6인승 5652만 원, 7인승 5612만 원 (개별소비세 1.5% 기준)이다.

한편 기아차는 그래비티 모델 출시와 함께 모하비 더 마스터 모든 트림의 6인승 모델 2열에 컵홀더를 신규 적용하고 머리 지지대(헤드레스트) 크기를 키워 편의성을 높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