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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더 지름신 강림”… 지프, ‘100대 한정’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5-26 16:20:00업데이트 2023-05-09 16:34:36
FCA코리아는 26일 오프로드 성능과 감성을 끌어올린 ‘지프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Recon Editio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레콘 에디션은 지프 랭글러 루비콘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한정 판매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스팅그레이와 블랙 등 2가지 색상으로 총 100대가 준비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락-트랙 사륜구동 시스템과 트루-락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등 브랜드 오프로드 기능이 집약됐다. 지프 측은 산이나 바위 계곡 등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돌파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외관은 한정판 모델 전용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 전면에는 무광 블랙 후드 데칼과 유광 블랙 세븐슬롯 라디에이터그릴이 장착됐다. 측면에는 무광택 블랙 휀더 벤트 데칼과 레콘 에디션 전용 레터링 뱃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증명하는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 등이 부착됐다. 새로운 디자인 17인치 머신 가공 블랙 휠은 유광 블랙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모압 락 레일은 장애물 돌파 시 차체 손상을 방지하고 사이드 스텝 기능을 겸한다. 후면에는 스윙게이트 보강장치가 더해졌다. 스페어타이어와 자전거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실내는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레드 컬러 액센트가 적용됐다. 루비콘 모델 특징인 레드 컬러 스티칭 가죽시트와 앞좌석 등받이에 수놓은 루비콘 로고, 블랙 레더 대시보드, 레드 컬러 안전벨트 등으로 이뤄졌다. 레콘 에디션은 트레일 레이티드 액세러리 키트가 함께 제공된다. 빨간색 트레일 레이티드 가방 안에 들어있는 장갑과 견인스트랩, D형 고리는 견인 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과 짙은 오프로더 감성이 특징인 랭글러 라인업에 스페셜 한정판 모델인 레콘 에디션이 추가됐다”며 “국내에서 단 100대만 판매되는 회소성 있는 모델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는 마니아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 판매가격은 61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