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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2020년 브랜드 성장 전략 발표…하반기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출시

원성열 기자
입력 2020-06-17 10:29:00업데이트 2023-05-09 16:26:47
포르쉐코리아가 16,17일 양일 간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2020 미드 이어(Mid-Year)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상반기 성공적인 경영 성과 및 향후 브랜드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코리아는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4200대 이상의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0년 상반기에도 포르쉐 아이코닉 모델이자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8세대 신형 911과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 카이엔 쿠페 등 매력적인 신차를 연이어 출시하며 5월 기준 총 3433대라는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하반기에 카이엔 및 카이엔 쿠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마칸 GTS, 911 타르가, 그리고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타이칸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포르쉐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하반기 출시…가격은 1억4560만 원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하반기 출시 계획과 가격 정보도 공개했다. 하반기 타이칸의 엔트리 모델 ‘타이칸 4S’를 먼저 선보인 뒤 2021 년에 ‘타이칸 터보’와 ‘터보 S’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타이칸 4S’의 가격은 1억4560만 원이며 타이칸 터보는 1억9550만 원, 타이칸 터보 S 는 2 억3360 만 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출시와 함게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 성수점과 양재점을 포함해, 전국 10 여개의 주요 장소와 전국 9 개 포르쉐 센터에 국내 최초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준비 중이며, 전국 120 여 장소에 완속 충전기(AC Charger)를 설치할 예정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020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변화’와 ‘투자’의 단계를 거쳐온 포르쉐코리아가 새로운 아이코닉 모델 타이칸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비롯한, 다양한 신차들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