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붐을 이끌었던 소형 SUV 판매량이 9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소형 SUV 판매량은 21만693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만1130대보다 6.1%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28만5945대였다. 소형 SUV는 2013년부터 트랙스, QM3 등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올해 판매량이 부진한 것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기존 인기 모델의 노후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캠핑, 차박의 유행으로 좀 더 큰 준중형 SUV를 선호하는 추세도 영향을 미쳤다.
업계에서는 기아 신형 니로 등 신차가 내년 소형 SUV 부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은 각각 내년 상반기(1∼6월)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 Q4 이트론 등 수입차들도 인기 콤팩트 전기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업계에서는 기아 신형 니로 등 신차가 내년 소형 SUV 부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은 각각 내년 상반기(1∼6월)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 Q4 이트론 등 수입차들도 인기 콤팩트 전기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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