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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수소트럭, 이스라엘서 달린다… 중동 첫 상업 운행

한재희 기자
입력 2022-12-14 03:00:00업데이트 2023-05-09 09:55:30
현대자동차는 자사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을 이스라엘 업체 3곳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현지 차량 판매 대리점인 ‘콜모빌’, 수소 생산업체 ‘바잔’,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각 1대씩 총 3대를 공급하게 된다. 이 중에서 콜모빌에 제공되는 차량은 내년 1분기(1∼3월)부터 자동차 부품 운송 업무에 투입돼 중동 지역에서 상업적으로 운행되는 최초의 수소전기트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의 대형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재 한국, 스위스, 독일, 뉴질랜드에서 운행되고 있다. 이번에 이스라엘 업체 3곳에 공급되는 수소전기트럭에는 180kW(킬로와트)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됐다.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