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롱바디 모델 130이 최근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랜드로버는 디펜더 출시 이후 ▲90 ▲110 모델을 도입했고 국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130 모델까지 추가하면서 판매를 늘리려는 전략인데,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의 비례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하게 소개된 적이 없어 다양한 각도의 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30 모델은 최대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으로 110보다 길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400 X Dynamic HSE 모델과 마일드하이브리드 디젤 엔진을 탑재한 ▲D300 X Dynamic HSE 두 가지 트림이 출시됐습니다. 가솔린 P400 X Dynamic HS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kg.m 디젤 D300 X Dynamic HSE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냅니다.
디펜더 130에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탑재돼 지상고를 최대 43cm까지 높일 수 있으며 최대 90cm 도강이 가능합니다.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돼 편의성이 향상됐습니다. 가격은 P400 X Dynamic HSE 모델 1억4217만 원, D300 X Dynamic HSE 모델 1억3707만 원입니다.
조만간 시승을 통해 차량의 실물을 확인하고 느낀 점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봐도 무척 길어 보일 것 같습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