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가 2023년 신형 GLC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6월 늦어도 7월부터는 소비자들에게 인도될 것으로 보이고 ▲디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 시차를 두고 연달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 결과 오는 31일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 벤츠 부스에 전시되는 것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사전계약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며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시점에 사전계약을 진행하면 출시일부터 최소 6개월 이상 대기가 필요하다고 전해왔습니다.
GLC 풀체인지 신모델의 길이는 4716mm로 이전 모델보다 60mm 길어졌고 휠베이스는2880mm로 소폭 늘어났습니다. 차량 폭은 1890mm로 기존과 같고 공기저항계수는 Cd 0.29로 이전 모델 Cd 0.31보다 개선된 것이 특징입니다. 트렁크 용량은 70ℓ가 커져 620ℓ입니다. 차체가 커진 만큼 트렁크 크기도 함께 확장됐습니다.
인테리어는 최신 벤츠 차량 들과 비슷한 형태로 바뀌었으며 벤츠 S클래스와 흡사한 디자인입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AS센터에 가지 않고도 업데이트할 수 있는 OTA(over the air)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차량의 360도 전체를 둘러 볼 수 있는 개선된 어라운드 뷰 시스템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고 국내 출시 차량에 적용되는지는 미정입니다.
LED 헤드램프의 성능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새로운 헤드램프는 주변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앞차의 눈부심을 최소화하면서도 구형 모델보다 ‘더 멀리 밝게’ 비추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MHEV)이 가솔린·디젤 전 차종 기본 장착됐으며 국내에는 ▲2.0 디젤 ▲2.0 가솔린 ▲2.0 가솔린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출시되고 이어서 고성능 모델 등 다양한 모델이 추가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럼 자세한 사진들로 신형 GLC를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