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출시한 폴스타 2가 경쟁이 치열한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유럽과 미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인정받은 독보적인 안전성, 전기차 최초로 적용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등이 꼽힌다. 이러한 뛰어난 상품성에 매력적인 가격(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 5490만 원)까지 더한 폴스타 2는 지난해 총 2794대를 판매해 출범 첫해 2000대 이상 판매한 유일한 수입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폴스타 2의 가격은 유지하면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이하 OTA·Over-The-Air)를 통해 상품성은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폴스타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개인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티맵 업데이트 및 앱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OTT 플랫폼, 무한한 확장성을 제공하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성을 개선한 누구(NUGU) 2.0, 차량 내 결제까지 가능한 인 카 페이먼트(InCar Payment) 기능 등 혁신적인 OTA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이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매 고객을 위해 2.99%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한 유예 할부 상품,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인 운용 리스 상품을 선보이는 등 금융 혜택도 강화한다.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2.99%의 저금리를 최대 60개월까지 지원한다. 또한 유예 할부의 경우 선납 30%, 금리 4.49%로 36개월 진행되며,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 파일럿 패키지를 적용한 기준으로 월 26만9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3월 내 파일럿 라이트 팩 옵션을 포함해 차량 주문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차량 출고 시점에 10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 혹은 가정용 충전기 설치 비용도 지원한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