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픽업트럭 레인저의 최상위 모델 랩터를 내놨습니다.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춘 레인저 랩터는 폭스 社의 서스펜션을 탑재한 업그레이드 모델입니다.
2.0ℓ 디젤 엔진과 포드가 개발한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고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힘을 냅니다. 복합 연비는 9.0km/l입니다.
오프로드 특화 모델답게 주행모드는 7가지로, 온로드를 위한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슬리퍼리(Slippery)와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Baja), 락 크롤(Rock Crawl), 샌드(Sand), 머드/러츠(Mud/Ruts)가 있습니다.
바하와 락 크롤은 랩터의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높여주는 특화된 주행모드로, 바하는 오프로드 고속 주행용, 락 크롤은 바위 등으로 이루어진 심한 경사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인저 랩터는 포드의 글로벌 인기차종인 F150과 비슷하게 외관 디자인을 꾸몄습니다. C자 형 헤드램프 디자인이 눈에 띄며 ‘FORD’ 브랜드명을 검정으로 어둡게 처리해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레인저 랩터의 좌석은 독창적인 형태이며 레드 스티치 장식과 고급 소재로 내부 디자인을 마감했습니다. 12인치 세로 터치스크린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담당합니다. 고급 오디오 시스템인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탑재된 것도 차별화된 장점입니다.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 ▲주차 보조시스템 ▲측후방 모니터링 시스템 ▲360도 카메라 시스템 등 풍부한 안전 옵션이 적용됐습니다.
5월부터 소비자 인도가 시작되며 가격은 7990만 원입니다. 조만간 시승하고 독자분들께 차량을 자세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