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2023년형 ‘레블1100’을 24일 출시했다. 이 모델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서 부담 없이 ‘펀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레블1100은 혼다의 독자적인 기술로 자동 변속의 편리함과 수동 변속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블 1100T DCT’, 6단 수동 변속기를 채용한 ‘레블 1100 MT’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파워 유닛은 1084cc 270도 크랭크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을 채용하는 한편, 파워 유닛의 소형화 및 경량화를 위해 유니캠 방식을 적용했다.
레블1100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한 에어 클리너 및 배기 파이프, 머플러 등을 채용해 모든 속도 영역에서 매력적인 주행감과 배기음을 경험할 수 있다. 일상적인 도심 주행부터 장거리 투어링, 동승자와 함께하는 텐덤 라이딩까지 다양한 주행 상황을 고려한 4가지 라이딩 모드(레인, 스탠더드, 스포츠, 유저)도 제공한다.
스타일링은 기존 레블 시리즈의 개성있는 디자인을 적용했고, 휠 및 서스펜션 주변부 파츠를 통해 볼륨감 있으면서도 스포티한 모던 크루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두께감 있는 4개의 직사식 LED 이너 렌즈와 도광부를 배치한 헤드라이트, LED 프론트 윙커와 테일램프로 시인성을 높였다. 안정적인 핸들링을 돕는 5개 Y자 스포크 휠과 폭이 넓은 리어 타이어로 터프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레블1100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요소인 연료탱크는 플랜지리스 공법으로 불필요한 테두리와 접합부를 없애 심미적으로도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라이더 편의를 높이는 기술과 장비도 대거 탑재됐다. 700mm의 낮은 시트고와 아시아인 체형에 맞는 포워드 시트를 적용해 전 연령대의 남녀 모두 부담 없이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실현했다. 레블 1100T DCT에는 대형 프론트 카울 및 리어 펜더 좌우 패니어 케이스를 적용해 고배기량 크루저다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장거리 투어에 적합한 우수한 방풍 성능과 충분한 수납 공간을 제공해 실용성을 더했다.
넉넉한 용량의 연료탱크와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장거리 투어링에서도 쾌적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LCD 디지털 미터는 시인성이 우수한 레이아웃으로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납공간에는 C타입 USB포트가 탑재돼 스마트폰 충전 시 용이하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레블 시리즈는 리터급 크루저 중에서도 혼다만의 개성과 캐릭터가 반영된 독보적인 모던 크루저”라며 “많은 소비자 분들이 레블500에 이어 레블1100의 국내 출시를 기다려 주신 만큼 레블1100과 함께 하는 펀 라이딩 라이프를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레블1100T DCT는 블랙, 레블1100 MT는 그린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레블1100T DCT 1645만, 레블1100 MT 1345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