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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폐협회 "전기차 전환하면 9만명 생명 구한다"

ev라운지
입력 2023-06-09 11:38:00업데이트 2023-06-09 11:41:05
미국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가 6월 7일(현지 시각)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까지 미국의 내연기관차를 친환경차로 대체한다면 2050년까지 조기 사망이 8만 9300명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이 보고서는 미국폐협회의 청정 공기 담당 수석 이사인 윌리엄 바렛이 "깨끗한 공기를 위한 운전: 무공해 자동차 및 전기차의 건강상의 이점"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는 "탄소 배출 제로 기술의 장점은 매우 분명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바렛은 친환경차 전환이 건강 개선 뿐만 아니라 대기 오염을 줄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며 친환경차로의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미국폐협회에 따르면 휘발유 및 디젤 차량으로 인한 환경 오염은 천식 및 기타 심장 호흡기 질환을 악화합니다. 폐협회는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벗어나면 전국적으로 대기 오염에 극적인 영향을 미쳐 2050년까지 총 9780억 달러의 보건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수많은 조기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환경오염이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제이슨 웨스트 박사는 전기차 전환을 위해서는 선행 투자가 필요하지만, 그로 인한 보건 비용상의 이익은 비용을 훨씬 초과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는 2032년까지 판매되는 신차 3분의 2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세금 공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