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중인 독일 폭스바겐 차종 대부분이 차량 소프트웨어(SW) 문제로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1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독일 본사는 지난주 폭스바겐코리아에 “투아렉을 제외한 모든 차종의 출고를 잠정 연기해 달라”고 통보했다.
출고가 지연된 차량은 티구안과 골프, 아테온, 전기차 ID.4 등이다. 일부 기능이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SW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출고 지연으로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던 일부 차량은 전시장 등 대기 장소에 묶여 있는 상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각 모델의 SW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 뒤 이달 말쯤 출고를 재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ID.4부터 SW 업데이트를 거쳐 출고를 할 계획”이라며 “재개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월에도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판매 중인 전 차종의 출고를 일시 중단한 적이 있다. 국내 출시 차량의 안전삼각대(등화장치) 반사 기능이 떨어지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기준에 적합한 안전삼각대로 교체해줬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1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독일 본사는 지난주 폭스바겐코리아에 “투아렉을 제외한 모든 차종의 출고를 잠정 연기해 달라”고 통보했다.
출고가 지연된 차량은 티구안과 골프, 아테온, 전기차 ID.4 등이다. 일부 기능이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SW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출고 지연으로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던 일부 차량은 전시장 등 대기 장소에 묶여 있는 상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각 모델의 SW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 뒤 이달 말쯤 출고를 재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ID.4부터 SW 업데이트를 거쳐 출고를 할 계획”이라며 “재개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월에도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판매 중인 전 차종의 출고를 일시 중단한 적이 있다. 국내 출시 차량의 안전삼각대(등화장치) 반사 기능이 떨어지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기준에 적합한 안전삼각대로 교체해줬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