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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전기차대회 개최지 서울로 확정…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6-15 10:09:00업데이트 2023-06-15 10:28:44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진행된 EVS36 폐막식에서 선우명호 EVS37 대회장(우측)이 북미전기자동차협회(EDTA) 회장(좌측)으로부터 대회 바통을 전달받아 들어올리고 있다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진행된 EVS36 폐막식에서 선우명호 EVS37 대회장(우측)이 북미전기자동차협회(EDTA) 회장(좌측)으로부터 대회 바통을 전달받아 들어올리고 있다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37)의 개최지가 대한민국 서울로 결정됐다.

14일(현지시간)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BA) 총회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진행된 EV36 폐막식에서 2024년 4월 열릴 EV37 개최지를 서울로 공식 발표했다.

EVS37 대회장은 선우명호 고려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선우명호 대회장은 이달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 회장직도 함께 맡고 있다.

내년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EVS37은 WEVA와 E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한다.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전기 물결’을 주제로 열린다.

EVS 한국 개최는 지난 2002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미 500여 개의 부스 문의 및 예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1969년부터 열린 EV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전기자동차 전시회 및 학술대회로 ‘세계 전기자동차 올림픽’으로 불린다. WEVA가 매년 대륙별 전기자동차 협회와 함께 아시아·유럽·북미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선우명호 대회장은 “EVS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높은 전기차 행사로 매년 전기차 부문에서 앞서나가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며 “한국은 세계 전기차 시장의 트렌드세터이자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충전 인프라 등 시장 환경도 앞서 있기 때문에 EVS를 개최하기에 매력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