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룹 중 유일하게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는 22일 공정자산(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한 기업자산기준) 5조 원 이상인 82개 대기업 집단을 대상으로 그룹 경영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관계사의 매출은 총 418조7712억 원으로 처음으로 400조 원을 넘겼다. 2012년(312조 원) 300조 원을 돌파한 후 10년 만이다. 지난해 삼성 직원은 27만4002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삼성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각각 11.2%, 9.2%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하반기(7∼12월)부터 본격적으로 악화한 반도체 경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과 당기순익 규모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영업이익은 SK그룹이 각각 삼성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지난해 매출(17.7%), 영업이익(17.2%), 당기순익(37.3%)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SK그룹은 매출은 32.3%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5.8% 줄었고, 당기순익은 40.0%나 감소했다. LG그룹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익 모두 감소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관계사의 매출은 총 418조7712억 원으로 처음으로 400조 원을 넘겼다. 2012년(312조 원) 300조 원을 돌파한 후 10년 만이다. 지난해 삼성 직원은 27만4002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삼성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각각 11.2%, 9.2%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하반기(7∼12월)부터 본격적으로 악화한 반도체 경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과 당기순익 규모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영업이익은 SK그룹이 각각 삼성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지난해 매출(17.7%), 영업이익(17.2%), 당기순익(37.3%)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SK그룹은 매출은 32.3%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5.8% 줄었고, 당기순익은 40.0%나 감소했다. LG그룹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익 모두 감소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