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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속가능경영 성과 담은 ‘2022·23 ESG 보고서’ 발간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7-03 14:47:00업데이트 2023-07-03 14:50:37
한국타이어 제공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2022년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2/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2010년부터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이라는 한국타이어의 ESG 비전을 기반으로 ▲환경친화적 순환 구조 ▲지속가능 제품 ▲책임 있는 참여 등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대한 활동 성과를 보고했다.

2009년 CSR 전담 조직을 신설한 한국타이어는 2010년 ESG 전략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발족, 2018년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정책과 친환경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전략인 ‘E.서클’ 선언 등을 추진했다. 이어 2021년에는 ESG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전사 차원의 ESG 수준을 높여왔다.

한국타이어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통한 환경친화적 밸류 체인 구축에도 나섰다. 기후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경영 활동에 반영하고 있으며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고효율 설비 도입, 에너지 사용 최적화,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는 ‘인텔리전트 타이어’, 공기를 주입할 필요 없는 ‘아이플렉스’ 등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인권경영 실천, 임직원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 등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대전 교통문화연수원에 ‘드라이빙 스쿨’을 열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도 진행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