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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랜더, 준대형 SUV 연비가 ‘L당 13.8㎞’

한재희 기자
입력 2023-07-27 03:00:00업데이트 2023-11-06 14:21:04
토요타코리아가 준대형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000년에 처음 출시돼 미국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던 하이랜더가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하이랜더는 4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5L 자연 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총출력은 246마력이다.

하이랜더의 복합 연료소비효율은 L당 13.8㎞다.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와 연비가 준대형 SUV 차량 중에선 좋은 편이다. 동급 경쟁 모델들의 연비는 주로 L당 9∼11㎞ 사이에 분포해 있다.

총 3열로 구성된 하이랜더에는 각 열의 좌석이 계단식으로 배치돼 있다. 뒤쪽에 앉은 승객에게도 개방감 있는 시야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차의 맨 앞부터 맨 뒤까지 전체 길이는 4965㎜에 달하고, 좌우 길이를 뜻하는 전폭은 1930㎜이다. 차의 높이를 의미하는 전고는 1755㎜. 바퀴는 20인치 휠이 적용됐다. 크기만 따진다면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이랜더는 리미티드와 플래티넘 등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하이랜더 리미티드는 6660만 원, 하이랜더 플래티넘은 7470만 원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