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올라선 중국의 BYD가 7월 자사 월간 판매량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올해 중국 시장에서 주춤하고 있는 테슬라와의 격차도 벌렸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BYD는 7월 신에너지차를 전월 대비 3.6% 증가한 26만21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순수 전기차(BEV)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수치다. BYD는 지난해 3월부터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BYD는 5월(23만9092대), 6월(25만3046대)에 이어 7월까지 3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상반기(1∼6월) 치열한 전기차 가격 할인 경쟁에 그간 관망세를 보이던 중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테슬라는 월간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 내 판매량이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6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의 중국 내 합산 판매량은 7만42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BYD는 7월 신에너지차를 전월 대비 3.6% 증가한 26만21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순수 전기차(BEV)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수치다. BYD는 지난해 3월부터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BYD는 5월(23만9092대), 6월(25만3046대)에 이어 7월까지 3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상반기(1∼6월) 치열한 전기차 가격 할인 경쟁에 그간 관망세를 보이던 중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테슬라는 월간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 내 판매량이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6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의 중국 내 합산 판매량은 7만42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