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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넉달만에 수입차 3위 되찾았다”…1위는 BMW

뉴시스
입력 2023-08-03 17:06:00업데이트 2023-08-03 17:06:34
판매 부진에 시달렸던 아우디가 넉 달만에 수입차 판매 3위 자리에 복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대수는 전년 동월 보다 1.3% 감소한 2만1138대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21.0% 줄어든 수준이다. 7월까지 누적대수는 15만1827대로 전년 동월 보다 0.4%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5931대로 메르세데스-벤츠(5394대)를 제치고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아우디는 1504대를 판매해 3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아우디는 저조한 내수 판매로 볼보와 렉서스에 밀렸다가 넉 달 만에 3위 자리에 복귀했다.

볼보는 1409대를 판매해 4위를 기록했고, 폭스바겐(1195대), 렉서스(1088대), 포르쉐(953대), 미니(798대) 등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시리즈로 1829대가 팔렸다. 이어 벤츠 E-클래스(1238대), 벤츠 S-클래스(959대), 벤츠 GLC(718대), 폭스바겐 티구안(603대) 등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9068대(42.9%)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하이브리드 6692대(31.7%), 디젤 2311대(10.9%), 전기 2077대(9.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90대(4.7%)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59.8%, 법인구매가 40.2%였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1만8106대(85.7%), 일본 1741대(8.2%), 미국 1291대(6.1%)다.

정윤영 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신규 등록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