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코리아는 신형 GLC 2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 34대가 모두 계약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신형 GLC는 전용 외장과 사양이 추가된 모델로 일반 판매 모델보다 가격이 700만~800만 원가량 높게 책정됐지만 준비된 물량이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GLC는 국내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새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차종이다. 이번 신형 GLC는 지난 6월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지난달 말부터 출고에 들어갔다.

가격은 그라파이트 그레이 모델이 9447만 원, 마누팍 다이아몬드 화이트 브라이튼 9587만 원으로 책정했다. 고급 옵션이 추가되면서 일반 판매용 신형 GLC 가솔린 모델(8710만 원)보다 가격이 비싸게 정해졌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GLC에 대한 국내 인기가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특별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