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서 기아는 중국 내 중장기 전동화 전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EV5 디자인 공개 외에도 EV6를 정식 출시하는 등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통한 중국 시장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
EV5는 지난 3월 ‘중국 기아 EV 데이’ 에서 선보인 콘셉트 EV5의 양산형 모델로,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기도 하다. 기아는 국내 등 주요 시장의 환경과 특수성을 고려해 EV5의 글로벌 모델을 각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면부는 수직으로 배열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패밀리룩을 완성했고,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주간주행등과 연결해 보다 넓고 웅장한 느낌을 부여했다.
후면부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테일게이트가 조화를 이뤄 넓고 세련된 SUV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대담하면서도 디테일한 숄더와 범퍼 디자인을 통해 강인한 느낌을 준다.

EV5 2열 시트는 완전 평탄화 접이 기능으로 차박 등에 활용이 가능하고, 트렁크 바닥은 가변형 러기지 보드를 구성해 물품 적재 등의 활용성을 높였다.
기아는 26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청두 모터쇼에서 1000㎡(약 300평)의 전시 공간에 △EV5 △EV6 GT △EV6 GT라인 등 전동화 모델 △카니발 △스포티지 △셀토스 △즈파오 등 총 10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기아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예정된 ‘기아 EV데이’에서 EV5의 상품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