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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전기차 ‘Q4 40 e-트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김재형 기자
입력 2023-08-31 03:00:00업데이트 2023-08-31 03:00:00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2023년식 아우디 ‘Q4 40 e-트론’은 이전보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3km 늘어나 한 번 충전(완충 기준)으로 411km를 달릴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2023년식 아우디 ‘Q4 40 e-트론’은 이전보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3km 늘어나 한 번 충전(완충 기준)으로 411km를 달릴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코리아는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4 40 e-트론’과 쿠페형 모델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의 상품성 개선(2023년형) 신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국내에 출시된 두 모델은 각각 기본형과 프리미엄 등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아우디코리아 측은 이전 대비 늘어난 주행거리와 향상된 내·외장 사양으로 두 모델이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UV 모델과 스포트백(쿠페형) 모델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각각 411km와 409km이다. 직전보다 43km와 52km가 늘었다. 모두 82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됐다. 합산 최고 출력 203.9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운전자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일반 발광다이오드(LED)보다 광선을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의 장점도 체감할 수 있다. 앞바퀴 조향각의 확장으로 회전반경이 10.2m에 불과해 좁은 주차장이나 골목에서 차량 조향과 주행이 매우 민첩하고 편리하다.

편의 사양으로는 △사이드 어시스트(사각지대서 차량 접근 시 사이드미러에 경고등 점멸)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또한 아우디가 마이아우디월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든 e-트론(전기차)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차량 상태와 충전소 찾기 및 예약 등의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SUV 모델의 기본가는 6170만 원(기본형)과 6870만 원(프리미엄)이다. 스포트백은 6570만 원과 7270만 원.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가에 보조금만큼을 차감하면 5000만 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