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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한재희 기자
입력 2023-09-20 03:00:00업데이트 2023-09-20 03:00:00
현대자동차 노사가 5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매듭지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전날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8603명 중 2만2703명(58.8%)이 찬성해 가결됐다. 노사는 20일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합의안은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800만 원, 격려금 100%+250만 원, 전통시장상품권 25만 원, 주식 15주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급 인상 규모가 11만 원을 넘은 것은 현대차 교섭 역사상 처음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