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 ‘그린플러스키즈(GREEN+Kids)’가 환경부로부터 우수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수준 높은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친환경성과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매년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지정하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올해는 벤츠 그린플러스키즈를 포함해 42개 프로그램이 우수 교육프로그램으로 신규 선정됐다.
벤츠코리아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주관한 그린플러스키즈 교육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생활 속 실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방식 교육과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진 놀이학습 키트 등은 환경부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벤츠코리아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제로 산림 훼손이 없는 사탕수수 부산물 소재를 활용해 100% 리사이클 친환경 종이로 제작된 ‘놀이학습 키트’를 고안했다. 또한 인쇄 오류로 폐기되는 음료 팩이나 자투리 가죽, 폐섬유 등을 사용해 업사이클링 가방 만들기를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초록 식물을 기르는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손쉽게 탄소저감을 실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모든 교구들은 친환경 가치를 담는 의미로 불필요한 포장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폐기물을 줄였다.
올해 그린플러스키즈는 전국 427개 사회복지기관과 초등학교 등에서 진행됐다. 지난 2021년 시작한 그린플러스키즈 교육프로그램에는 올해까지 누적 약 3만 명이 참여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그린플러스키즈가 지난 시간 동안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정부로부터 우수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 아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가 운영하는 그린플러스키즈 교육은 환경부가 관련 정보를 한데 모은 ‘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에 등재됐다. 그린플러스키즈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