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체 제품군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새단장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이베코가 추진하는 변화에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베코는 지난 4년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위해 노력과 자원을 집중해 왔다. 고객 요구와 기대에 기반해 제품을 리뉴얼하고, 업계 최고의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했다.
또한 모든 비즈니스 요구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멀티-에너지를 사용하는 제품군을 개발했다. 전기차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 구동 대형트럭을 생산하는 전용 생산 허브를 독일 울름에 건립했다. 이외에도 고객 차량과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360도 생태계를 구축, 고객의 비즈니스와 더욱 긴밀히 연결함으로써 서비스화 전략 부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이베코는 전례 없는 규모인 10억 유로(한화 약 1조4000억 원)를 투자해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제품군을 일괄 리뉴얼했다. 이러한 최첨단 제품군을 개발하면서 비즈니스 생산성, 운전자 경험, 지속가능성, 연결성이라는 네 가지 축에 집중한 것.
고객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운전자의 삶을 보다 쉽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기능과 혁신은 모든 차량 시스템에 적용된다. 대형 세그먼트에 최첨단 엔진 탑재로 향상된 추진력, 운전자 중심의 승용차와 같은 감성과 기능을 채택한 인체공학 요소, 보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온보드 기술을 강화한 HMI(인간-기계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개선을 이뤄냈다.
이베코는 고객 운영과 비즈니스 요구에 최적화된 기술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멀티-에너지 접근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기술은 미션에 맞춰 변화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베코는 소형 및 대형 제품군 전동화 버전을 개발하는 동시에 천연가스 모델을 포함한 내연기관 차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왔다.
이베코 제품 포트폴리오는 빠르게 진화하는 솔루션 생태계인 이베코 서비스로 보완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을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며 비즈니스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전자의 도로 위 거주성과 편안함,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도 포함된다.
이베코는 생산성 향상, TCO 절감, 주행가능거리 및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전기차로의 변화를 촉진하도록 설계된 e모빌리티 전용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넷-제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GATE는 친환경 상용차를 장기 대여하는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종량제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은 안심하고 전기 모빌리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베코 캐피탈은 전 세계 시장에서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이베코 전 제품군에 걸쳐 금융, 리스 및 보험 서비스 등 포괄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아이덴티티도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검은색을 강조해 브랜드 역동성과 혁신을 표현하는 동시에 브랜드 역사와의 연결성을 유지하고 있다. 로고 중앙의 파란색 빛은 이베코의 헤리티지와 새로운 에너지 미래 사이의 교차점을 나타낸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이베코의 견고한 뿌리와 강한 유대감을 유지하는 한편, 빠르게 진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 이베코의 제품 및 서비스 진화와 함께할 예정이다.
루카 스라 이베코그룹 트럭 비즈니스 부문 사장은 “지난 4년간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투입했다”며 “2024년식 풀 제품군 출시로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360도 모빌리티 생태계 및 모든 세그먼트에서 고객 요구에 가장 적합한 기술 선택, 그리고 가장 광범위한 서비스로 고객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