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수입된 승용차의 전체 판매량은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와 고급차를 앞세운 일본 차의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2%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일본산 불매 운동이 시작되며 급락했던 일본차의 인기가 점차 되살아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승용차 가운데 일본 브랜드(도요타, 렉서스, 혼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 6.0%보다 2.6%포인트 높은 8.6%로 집계됐다.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점유율이 8% 고지를 넘어선 것은 2019년(15.0%)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0월까지 일본 차 판매량도 1만3868대에서 1만8822대로 35.7% 늘었다. 이 기간 수입차 전체 판매량이 22만5573대에서 21만9071대로 역주행을 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승용차 가운데 일본 브랜드(도요타, 렉서스, 혼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 6.0%보다 2.6%포인트 높은 8.6%로 집계됐다.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점유율이 8% 고지를 넘어선 것은 2019년(15.0%)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0월까지 일본 차 판매량도 1만3868대에서 1만8822대로 35.7% 늘었다. 이 기간 수입차 전체 판매량이 22만5573대에서 21만9071대로 역주행을 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