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장은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이안 패드햄(Ian Padgham)’과 국내 최초로 영상 협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안 패드햄은 디지털 아티스트이면서 프로덕션 오리지플(Origiful) 설립자로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영상 분야 거장이라고 한다. 가짜 옥외광고(FOOH, Faux Out Of Home)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작품 활동을 선보인다.
이번에 GM한국사업장과는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헤리티지와 한국의 만남을 화려한 영상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영상은 강남 테헤란로를 배경으로 가파른 롤러코스터를 달리는 GM 모델들이 등장한다. 쉐보레와 GMC, 캐딜락 등 GM 산하 브랜드 인기 모델들이 미국에서 출발한 기차 컨테이너에 실려 한강다리를 달리는 모습도 연출됐다. 로봇팔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GMC 시에라 등을 도로 위에 내려놓는 장면도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캐딜락 전기차 ‘리릭’이 깜짝 등장해 도로를 달려나가면서 영상이 마무리된다.
해당 협업 영상은 쉐보레와 GMC, 캐딜락 등 GM 브랜드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대중에 공개됐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브랜드 공간 ‘더하우스오브지엠’ 1층에서도 대형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정윤 GM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트렌드를 리드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이안 패드햄과 협업을 통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시도를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한국사업장은 국내에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5월 브랜드 공간 ‘더하우스오브지엠’ 개관을 기념해 자동차 커스텀 디자이너인 서우탁 작가와 협업을 통해 1962년형 쉐보레 임팔라를 커스터마이징한 모델을 선보였고 작년에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와 협업한 전기차 볼트EV·볼트EUV 영상을 공개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